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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묵버섯매운탕] 어묵으로 얼큰한 매운탕을 만드는법~맛있어요

작성자존분|작성시간16.12.18|조회수280 목록 댓글 0

 

 

날이 정말 미친듯이 춥더니만..어제오늘은 그나마 풀린 느낌이에요.
그래도 어제는 온도는 상승했지만 바람이 불어서인지..그늘진 곳은 너무 추웠어요 ㅠ-ㅠ

여름에는 해를 피해다니고..
겨울에는 그늘을 피해다니네요 ㅎㅎ

 

이럴때보면 참 사람마음 간사해요..

여름에 더울때는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는데..가을이 눈깜빡하고 지나가고 겨울오면~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는데..봄은 온지도 모르게 가버리고 여름이 오면..또 쳇바퀴처럼
추운날을 바라니..ㅎㅎ

 

근데 간사함 비슷한 그런...제 마음이 요리에도 좀 반영되는 편이에요.
그냥 똑같이 먹으면 좋은데..왠지 좀 색다르게 해먹어보고 싶고..
이것저것 실험적인 소스도 만들어 보고 싶고..

평범한 재료로 특별식 만들고 싶은 그런 욕구가 아주...;;;;

울 신랑 맨날 맛있는것만 먹는게 아니에요 =ㅁ=;;

가끔 제 실험적 음식을 봐주기도 하거든요..진짜진짜 대박 실패할때는..
신랑이 한입 먹더니만 젓가락 조용히 내려놓고 그릇 들고가서 버릴때도..;;;;;;

그리고 한마디 하죠..
[절대 블로그에 올리지는 말아라..]

^^;;;;;

 

이번엔 어묵버섯 매운탕..전골로 이름지으려 하니 전골은 국물을 계속적으로 부어주며 간을 맞추어 먹는 음식이고 매운탕은 야채, 생선등을 넣고서 끓인 찌개라하니 매운탕에 더 가까운듯 싶어요^^
보통 먹었던 어묵탕보다는 좀더 뭐랄까..특별식 같은 느낌이에요.

신랑이 괜찮다고 해서 올려봅니다^^;

 

-오늘의 요리법-
어묵적당량, 모듬버섯 한팩, 양파 반개, 쑥갓, 멸치육수
다데기 : 국간장2스푼, 고추가루1스푼반, 소금1티스푼, 후추가루 2번톡톡, 다진마늘 한스푼, 참기름 반스푼, 멸치육수 2스푼

 

 

양념장은 국간장과 소금을 기본 간으로 해서 고추가루로 매운맛을 냈어요.
여기에 후추가루랑 참기름을 약간 첨가해서 고소한 맛과 향을 냈는데 괜찮은듯..
참고로 소금의 양은 넣어준뒤에..다데기의 간을 보세요.

 

물론 맵겠지만^^;;; 다데기의 간이 입맛에 따악 맞는듯한 느낌이 나면 그냥 따로 간을 안보고 다데기 넣는것만으로도 충분하더라구요~

 

솔직히 다데기는 몇일전에 만들어놓고 숙성시킨것을 사용하는게 제일 맛있는데..
아무래도 바삐 하다보면 몇일 숙성이 뭔가요~
바로 만들어서 바로 해먹기도 바쁜데^^;;;;

 

그래도 1-2시간 정도는 고추가루등이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다데기를 살짝 숙성시키는 도중에..
재료를 손질해주세요.

 

어묵은 불순물과 기름기 제거를 위해 끓는물을 부어주구요..
모듬버섯팩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거나 긴 새송이버섯은 채썰어놓아주세요.
아..양파도 채썰어서 주시구요~

 

참고로 전 멸치육수 내면서 넣은 무를 넣었는데 시원하니 좋더라구요.
육수내고 난뒤의 다시마나 무같은건은 고명식으로나 안의 재료로 넣어서 해먹어도 맛있어서 좋아요^^;

 

모듬버섯에 느타리, 표고, 새송이, 팽이, 송이버섯..이렇게 작게씩 들어있는데..대략 2,500원 정도더라구요.
다 따로 사려면 그것도 돈인지라..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은데..
3인가족에게는 따악 좋았어요.
(특히 저처럼 버섯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인 적당한 양)

 

다만 4인가족에게는 좀 적을듯 싶기도 하네요.
저렴한 버섯 사서 채워주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전골냄비 하나 있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날이에요.
정말 마땅한 전골냄비가 없드라구요. ㅡㅡㅋ

 

그냥 적당한 냄비 하나 골라서 밑에 무 깔고..위에는 버섯과 양파등을 빙 둘러 넣어준뒤에..
위에는 손질해두었던 어묵은 어슷썰기 하여 가지런히 놓아주고..가운데는 다데기~

그리고 좀 사진찍기엔 밋밋한듯 하여..쑥갓 좀 넣어서..
멸치육수는 버섯이 가라앉아서 둥둥 떠다닐정도로 적당량 부어준뒤에..

강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줬습니다.

 

다데기의 간을 맞춰서 그런가..따로 소금간은 더 안했어요.

강불에서 한번 끓어오르면 중불에서 대략 10분-15분정도 더 팔팔 끓인뒤에 내갔어요.
아무래도 다데기랑 멸치육수맛이 우러나오는 시간이란게 있더라구요.^^

 

 

 

 

 

 

얼큰하면서도..뭔가 전골틱한 맛과 느낌이 아는 어묵버섯 매운탕 완성입니다.
미나리를 넣어도 되지만..쑥갓 1회분 먹을거 손에 쥐면 300-400원이니..이게 더 좋은거 같아요^^;
물론 그 미나리의 향긋한 맛도 좋지만서도^^;;;

 

국물 한입 후르륵 마시면..저도 모르게~
[ㅋ ㅑ ㅇ ㅏ 시원하다~]
이런 말이 나오게 되네요..ㅎㅎ

 

어릴적엔 왜 뜨거운 국물 먹으면서 시원하다고 할까란 의문점이 많았는데..
이게..그냥 나이들면 절로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걍 그 얼큰한 국물맛이 속을 싸악 타고 내려가면서 전해오는 그..얼큰한 시원함이란~
뭐..먹어본 사람만이 아는 그맛 아니겠어요?

 

요건 올려도 되겠다란 신랑의 합격점으로 올려봅니다.

 

역시..날 추운 겨울날에는 뜨거운..그것도 조금은 얼큰하게..후르륵 마시면서..
[ㅋ ㅑ ㅇ ㅏ 시원타~]라는 소리 절로 나오는..국물요리가 최고입니다^^

 

어묵이란 평범한 재료로..
이렇게 맛있는 국물요리가 나오니..역시 사랑받는 재료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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