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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요리는 유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파고 들어가면 한국 음식하고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인들은 한국과 같이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야채와 해산물을 많이 사용한다. 사실 일본은 육류문화가 발달하지 않아 이런 점에서 한국하고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일본이 고기를 먹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0년전이 메이지시대로 알려져 있다.
일본 음식은 보통 맑은 국, 날것(나마모노), 구이(야끼모노)와 조림이 덧붙여져서 일즙삼채가 된다. 이 중에서 오늘은 야끼를 배워본다. 구이가 우리와 비슷할 것 같지만 일본 생선구이는 꼬챙이나 석쇠를 이용하여 불에 굽는 직접구이와 철판에 놓아 굽는 간접구이가 있다.
시라야키는 생선에 소금을 뿌려 구운 다음 양념장을 곁들이는 것 이다. 우리위 생선구이와 비슷하다. 오늘 만드는 것은 ‘미소야키’로 생선을 된장에 담가 두었다가 굽는 것이다. 한국하고는 다른 방법으로 굽는 것인데 구워 놓고 보면 의외로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아서 모두들 좋아한다.
생선살 Fish Slice …… 6개
간장 Soy Sauce …… 2큰술
미소 된장 Miso …… 반컵
맛술 Mirin …… 2큰술
사케 Sake …… 2큰술
생강 Minced Ginger …… 1큰술
마늘 Minced Garlic …… 1작은술
1_생선은 도미, 삼치 등 상관이 없으나 이번에는 틸라피아를 준비했다.
2_생선은 굽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준비한 다음 다진 마늘과 사케, 소금, 후추로 재워 둔다.
3_된장소스(미소소스)를 분량의 간장, 맛술, 일본 된장(미소), 사케, 생강, 마늘을 넣어 완성한다.
4_완성된 미소소스에 밑간을 해놓은 틸라피아를 넣어 잘 섞는다.
앞뒤로 뒤집어 미소소스가 잘 배도록하는데 생선의 밑간을 하기 때문에 짜지 않도록 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짤 것 같으면 밑간을 할 때 소금을 조금만 넣는다.
5_그릴 팬에 달구어 준비한 올리브오일을 바르로 미소소스에 담구어 둔 생선을 얹는다.
6_그릴 자국이 나도록 굽고 뒤집어서 다시 굽는다.
7_잘 구어 졌으면 예쁜 그릇에 얹어 레몬 슬라이스와 같이 낸다.
굽다 보니 고소한 냄새가 집안을 가득히 채웠다. 일본 된장에 구운 생선구이는 달착한 맛이 있어 아이들도 좋아하는 맛이다.
고기만 먹는 아이들에게 가끔 이렇게 그릴 팬에 생선을 구워주면 아이들 건강에도 좋고 남편도 좋아하는 메뉴이다. 오렌지카운티의 미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