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堅忍不拔(견인불발)..굳게참아 빼앗기지 않는다

작성자도사|작성시간04.12.10|조회수379 목록 댓글 0
堅忍不拔(견인불발)



【字 解】堅(굳을 견) 忍(참을 인) 不(아닐 불) 拔(뺄 발)



【 뜻 】 '굳게 참아 빼앗기지 않는다'는 데서,
'굳게 참고 버티어, 마음이 흔들리거나 뜻을 빼앗기지 아니함'을 말함.
'굳게 참고 견디어, 뜻을 다른 데로 옮기지 않음' 즉, '굳은 의지'를 말함.


【出 典】 蘇軾(소식)의 『晁錯論(조조론)』


【풀 이】



소식(蘇軾)은 조조론(晁錯論)에서 조조가 오초칠국(吳楚七國)의 반란을 초래했으면서도 그것을 몸을 던져 막으려 하지 않고 자기자신의 안전만을 도모하다가 오히려 자신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통렬히 논박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옛날 큰 일을 해 낸 사람은 남다른 재주가 있었을 뿐 아니라, 굳은 의지를 또한 지니고 있었다."

古之立大事者, 不惟有超世之才, 亦必有堅忍不拔之志.
고지입대사자, 불유유초세지재, 역필유견인불발지지.



뛰어난 재주와 피나는 노력은 사람이 큰 일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꼭 있어야 할 두가지 요소이다. 그런데 사람이 타고난 재주는 저마다 다르고, 일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 발휘하는 의욕과 의지가 또한 저마다 다르다.

재주가 많은 사람은 힘을 적게 들이고도 큰 일을 해 내지만, 남보다 재주가 모자란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하여야 남을 따라잡을 수 있다.

그러나 재주만 믿고 설치는 사람은 경망스러워 일을 그르칠 염려가 있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의욕만으로 밀어붙이는 사람은 별 성과도 내지 못하고 몸이 먼저 지쳐버리기 쉽다.



☞ 晁錯(조조)
[晁는 鼂[아침 조]가 원래의 표기이지만 뜻이 같아 흔히 통자로 쓴다. 더러 '조착'으로 읽기도 하나 錯[섞일 착, 간직할 조]자를 이름에 쓸 때는 '조'로 읽는 게 타당하다.]



중국 전한(前漢)의 정치가. 영천[潁川 :河南省] 출생. 주로 형명(刑名:법가)의 학(學)을 익혀 관에 나아가 태상장고(太常掌故)에 임용되었고, 진(秦)나라의 박사 복생(伏生)에게 사사하여 《상서(尙書)》를 배웠다. 그 무렵 한제국(漢帝國)은 밖으로는 흉노의 압박, 안으로는 제후의 세력증대가 큰 문제였다.



그는 흉노에 대한 정책으로서 북변방비를 위한 둔전책(屯田策)을 상주(上奏)하였고, 그 재정적 뒷받침으로 곡물납입자에게는 벼슬을 주는 매작령(賣爵令)을 주장하여 채용되었다. 또, 제후에 대한 정책으로는 영지의 삭감을 주장하였으며, 이는 다음 경제(景帝)에 의하여 채용되었다. 그러나 그로 인하여 오초7국(吳楚七國)의 난을 유발하게 되었으며, 그의 정적 원앙(袁앙) 등이 내세운, 반란을 일으킨 제왕(諸王)에 대한 회유책으로서 그는 장안에서 참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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