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 ]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1:38)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멘] 가운데 하나는
마리아의 이 고백일 것이다.
이 말은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다.
"주님, 저는 다 알지 못합니다
내 안에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선하시고 참되시기에 당신의
말씀이 내 삶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이 말은
모든 것을 이해한 사람의 대답이 아니었다.
마리아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했고 오해와 위험 두려움과 감당해야 할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마리아는
자신의 이해보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먼저 신뢰하였다.
그런 마리아를 향해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믿은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주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리라."(눅1:45)
여기서 복은
인간의 강한 믿음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
복의 근원은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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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하나님을 움직이는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 붙들리는 은혜이다.
믿음은 내가
하나님을 선택한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고
끝까지 이루시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믿음은 언제나
하나님의 선행하시는 은혜 안에서 이해된다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시고
하나님이 들을 귀를 여시며
하나님이 '아멘' 하게 하시며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을 끝까지 이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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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자리는 스스로
무엇을 이루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아멘"으로 응답하는 자리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성령의 역사이며
아멘은 하나님의 뜻에 들어가는
조용한 동의이다
말씀에 "아멘"하는 사람은
자기 길을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이 이루어지는 길 위에 서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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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말씀 앞에서 조용히 고백한다.
"아멘! 주의 여종이오니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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