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1학기 중간고사가 고등부는 아직 진행 중 입니다만 중학교 중간고사는 모두 끝이 났고 중3 학생들 전원 100점이라는 마땅히 축하받을 결과가 나왔기에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 결과가 더욱 의미가 있는 점은 이번 시험대비는 일부러 하지 않았다는 점 입니다.
이유인즉, 평상시 학생들이 그래 이정도 수업에 충실하고 공부를 한다면 굳이 시험대비라는 이름으로 교과서 따위를 가르치지 않아도 충분히 이 아이들이 나름의 결과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올 1월에 편입한 학생이 작년 2학년때의 경우 그 당시 다니던 학원에서 중간고사 대비하면서 교과서만 두달반을 달달 외웠다는 겁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면 또 교과서를 기말때 까지 달달 외워서 시험을 보았다고 하더군요.
그러고도 100점이 나오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사회 전반의 이와같이 어처구니 없는 점수위주인 맹목적인 암기식 위주의 환경 속에서 제 수업을 잘 따라와 준다면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 확인 시켜주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평소 수업시간에 제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는 실력이라면, 자기 학년의 공부로서의 영어쯤은 충분히 스스로 해낼 수 있어야만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학생 스스로 자신의 공부에 관한 자세, 방법, 혹은 습관에 대해서 되돌아 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쨌든 이번 중3의 과정과 결과를 통해서 제가 추구하는 올바른 교육가치가 증명될 수 있었던 것에 대단히 기쁩니다.
또한, 기본과 진짜 실력 없이 그저 점수에만 급급한 세상의 많은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좋은 예가 아닐까 합니다.
평소 수업시간마다 열심히 듣고 따라와준 학생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