푯대를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장 10절-14절
아침에 일어나면서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무엇일까?'를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무엇입니까?
죽지 못해 살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책임감 의무감으로 산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그런데 현대인들은 ‘무엇인가’에 붙잡혀서 살고 있습니다.
항상 의식하고 사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은 스스로 선택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의지하고는 상관없이 주어진 환경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 환경에 영향을 받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정 사회 국가 인류라는 공간과 21세기라는 시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욕망에 만족하면 그 세계 속에서 평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끊임없이 질문하며 사는 존재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우주란 무엇인가?
그러면서 진리를 찾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허무와 무의미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무엇인가’에 붙잡혀 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묻습니다.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우리의 의지하고는 상관없이 자고 일어납니다.
그러나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는 자신이 결정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자신이 결정을 합니다.
그리고 내 의지하고는 상관없이 산 것처럼 내 의지하고는 상관없이 죽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런 인생을 살게 하는 힘이 무엇인가요?
바울은 오늘 말씀에서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라고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모세의 율법을 지키며 사는 것이 옳다고 믿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는 체험을 한 후에는 오직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갔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갔습니다.
어떻게 보면 유치해 보이지만 바울은 하나님께 상을 받기 위해 살았습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서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증거했습니다.
고린도전서 9장 24절에서도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 증거를 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 상을 받기 위해서 푯대를 향하여 달려갔습니다.
사람마다 인생의 푯대가 다릅니다.
누구나 포기할 수 없는 인생의 목표가 있습니다.
누구나 어떤 무시무시한 일도 견딜 수 있는 인생의 목표가 있습니다.
바울은 그 목표를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선택하지도 않은 인생을 살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선택하지도 않았는데 언젠가는 죽어야합니다.
어제는 불이 나서 죽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이것이 인생입니다.
내가 인천에 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친구가 죽어서 장례예배를 인도한 일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간절히 살고 싶어 했지만 결국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런 인생을 사는 이유가 ‘하나님께 상을 받기 위해서’라고 바울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헛되게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왜 사는지도 모르면서 하루하루 살고 있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사람들이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살지만 그 목표를 이루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룬다 해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된 것이 인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무엇인가에 붙잡혀서 살고 있습니다.
동암역 전에 나가면 술에 취해서 술을 마시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많은 노인들이 앉아 있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인생의 목표를 잃고 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무 할 일이 없이 산다는 것이 참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내가 목회를 하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상을 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에게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기 위해 달려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고기 낚는 어부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나는 예수를 잘 믿는 효식이라는 친구를 항상 기억하고 있습니다.
효식이는 몸이 불편한 지적장애인입니다.
그런데 예배 시간이면 꼭 특송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찬송가 ‘죄 짐 맡은 우리 구주’를 참 열심히 불렀습니다.
지금도 효식이가 찬송을 부르는 것을 상상하면 은혜가 됩니다.
나는 효식이를 기억하며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효식이가 평생 재활원에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났지만 하나님께 상을 받았다고 나는 믿습니다.
금요철야기도회가 있었는데 내가 그만 잠이 들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효식이가 뒤뚱거리며 와서 나를 깨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나는 그 때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나 포기할 수 없는 인생의 목표인 인생의 푯대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큰 일 작은 일이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일이 있을 뿐입니다.
바울은 앞에 있는 푯대를 잡으려고 달려가기 위해서는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려야 한다고 증거를 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들은 잊어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달려갈 수 있습니다.
과거는 변화하지를 않기 때문에 과거에 붙잡혀 있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과거에 머물러 있게 됩니다.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야 합니다.
나는 지금 재활원에서 살고 있는 성우형제와 함께 교회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성우형제가 교회를 다녔지만 손을 내밀어주는 교인이 없어서 마음이 불편해서 교회를 다니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2년 가까이 성우형제와 함께 기도를 하다가 교회를 개척하기로 했습니다.
예배를 들릴 장소가 없어서 매주 목요일 2시에 재활원 세미나실에서 1년 6개월 동안 성우형제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찾아가는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주일 오후에는 장흥에 있는 노인요양원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수요일 오후에는 정신장애인 복지관에 가서 정신장애인들과 성경공부를 하고 에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교회다운 교회를 세우기를 기다리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미 교회가 아닙니다.
내가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 이유는 교회를 개혁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우리가 믿음의 사람들이라면 교회를 개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몸담고 있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21세기에 살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교회개혁의 사명이 있습니다.
천주교회이든 개신교회이든 예수의 이름으로 모인 교회라면 교회는 개혁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이며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는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떠합니까?
빈부의 차이가 더욱 심해지고 고독사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살인과 전쟁과 기근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세상보다 더 못하다면 교회를 교회라 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다니시는 교회는 어떠합니까?
예수님을 따라가는 생활이라면 어떤 삶이어야 합니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생활입니까?
나만 잘살겠다고 사는 생활은 아닙니까?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셔야 만이 가능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살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께 잡힌 바 되어 오직 은혜로 오늘도 살고 있습니다.
내가 선택하지도 않았는데 살고 있는 인생을 살게 하는 힘은 사랑입니다.
언젠가 내가 선택하지도 않았는데 죽어야 하는 인생을 살게 하는 힘은 사랑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그 예수의 사랑에 잡혀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니 교회가 보이고 교회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교회를 사랑하니 교회개혁을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우리 모두 교회개혁이라는 푯대를 향하여 상을 받기 위해 달려갑시다.
먼 훗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달려갑시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를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갑니다.
오늘도 푯대를 향하여 뒤에 것을 잊어버리고 앞으로 달려갑니다.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받도록 사랑의 힘을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