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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멋지다 27

작성자장미아줌마|작성시간26.06.11|조회수106 목록 댓글 1

오늘 정말 멋지다 27

 

경진은 뒤로 물러서는 윤희를 잡았다
윤희는 바르르 떨고 있었다
"원하는 게 뭔지 말해"
윤희는 고개를 저었다
경진은 잡았던 손을 놨다
"그 남자하고 어떻게 하기로 했니? 아까 봐서는 아직도 진행 중인 것 같은데..."

"아니야. 안만날꺼야. 진짜야"
"그 남자가 좋으면 가라. 잡을 생각 없으니까..."
경진은 윤희의 다음 말도 듣지 않고 한강을 떠나기 위해 차에 오르고 있었다
윤희가 뛰어가 차 앞에 가니 경진은 윤희를 바라보지 않았다
조용히 차 문을 열고 차에 오르자 경진은 차를 몰아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해 경진은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 버렸다

윤희는 차마 그 문을 열고 들어갈 수가 없었다
거실에 서서 방문만 바라보았다
그렇게 밤이 지나고 아침이 왔다
윤희는 한숨도 자지 못한 상태에서 아침 준비를 했다
경진은 그런 윤희를 바라보지도 않고 출근을 했다
현관문으로 가니 이미 경진은 문을 닫아버리고 있었다

다시 주방에 온 윤희는 눈물이 쏟아졌다
쏟아지는 눈물을 닦으며 아침을 했다
아이들이 일어나 분위기가 이상한걸 느낄까 봐 윤희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웃었다
아이들이 아빠를 찾았고 윤희는 회사일로 일찍 출근을 했다고 했다
그렇게 아이들이 등교를 하고 나자 윤희는 집에 혼자였다
도저히 출근을 할수가 없었다

윤희는 회사에 몸이 불편해서 오후에 나가겠다고 하고 오전을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잠시 침대에 누우려고 하는데 휴대폰이 요란하게 울렸다
윤희는 누군지도 모르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나야 윤희야"
"응 성준아...."

"목소리가 왜그래?"
"아무것도 아니야..."
"왜 그래? 무슨 일이야"
"흑흑흑..."
"윤희야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아무것도 아니야..."

"너 지금 울고 있잖아. 지금 어디야? 내가 갈게"
"아니야 오지 마. 성준아 흑흑흑..."
"윤희야 어디야? 어디냐고?"
"집이야..."
"알았어. 내가 금방 갈게"
"아니야 오지 마. 성준아 성준아..."

성준은 이미 전화를 끊었다
윤희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한참을 울다 윤희는 성준에게 전화를 했다
성준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러다 한참만에 전화를 받았다
"성준아 지금 어디야?"

"집 앞"
"응?"
"집 앞이라고"
"우리 집 앞?"
"응"
"오지 말라니까 왜 왔어?"
"집에 아무도 없니?"
"응"

"그럼 내가 잠깐 올라갈까?"
"아니 아니야 내가 금방 내려갈게"
윤희는 급히 옷을 갈아입고 성준이 기다리는 곳으로 갔다
눈이 부어 있는 윤희를 보고 성준은 무슨 일인지 궁금해했다
윤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 윤희를 데리고 성준은 서울 외곽으로 빠지고 있었다

=============== 22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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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은별 1 | 작성시간 26.06.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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