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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멋지다 28

작성자미숙이 이모|작성시간26.06.14|조회수90 목록 댓글 1

오늘 정말 멋지다 28

 

 

사무실로 나온 경진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도무지 손에 잡히지 않았다
경진은 무작정 차를 몰고 나왔다
답답한 마음에 나왔는데 어디 갈 만한 곳이 없었다
경진은 잠실을 지나다 석촌 호수를 보고 주차할 곳을 찾았다
호텔 앞쪽으로 주차자이 보였다

경진은 그곳에 차를 세우고 호수 안으로 들어갔다
오전 시간인데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경진은 호수가 잘 보이는 쪽에 자리를 하고 앉았다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얼마나 흘렀는지 모른다
경진이 배가 고파 시계를 보니 오후 1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아침도 먹지 않은 경진은 배가 많이 고팠다
배고픔을 느끼는 자신이 한심해 경진을 피식 웃었다
호수를 걸어 나와 식당을 찾아 자리에 앉았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나가서 인지 그렇게 바쁘지 않았다
간단하게 비빔밥을 먹고 경진은 다시 호수로 갔다
손에 커피를 한잔 들고서....

성준과 윤희는 서울을 빠져나와 포천을 향하고 있었다
포천에 도착한 성준은 윤희와 식당으로 들어갔다
먹지 않겠다는 윤희를 억지로 밥을 먹이고 있었다
윤희는 성준과 아침겸 이른 점심을 먹었다
성준은 근처에 있는 온천에 가자고 했다
윤희가 싫다고 하자 성준은 윤희를 강제로 끌고 온천에 갔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기분이 풀어진다는 거였다
온천을 마친 두 사람은 시원한 주스를 마셨다
"무슨 일인지 이제 말해봐"
고개를 흔드는 윤희를 바라보던 성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윤희 옆자리로 갔다
"무슨 일이야?"
"아무일도...."

"왜 그래? 혹시 남편이 알았니?"
윤희가 놀라 성준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랬구나.... 알았어...."
"........"
"남편이 뭐라고 그래?"
"모르겠어...."

"모르겠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남편 보기가 너무 무서워..."
"혹시 너한테 손찌검했니?"
"아니. 그럴 사람 아니야. 아무리 화가 나도 그런 일은...."
"넌 어떻게 하고 싶은데?"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우리 같이 살까?"
"뭐?"
"남편이 알았는데 널 받아 주겠어. 정리하고..."
"미쳤어. 그걸 말이라고 해"
"윤희야?"
윤희는 소리를 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가기 시작했다

놀란 성준은 급히 일어나 윤희를 뒤를 따라갔다
윤희를 팔을 잡았는데 윤희가 성준의 손을 치고 걸었다
당황한 성준은 윤희 앞으로 와서 윤희를 세웠다
그리고 화가 난 윤희의 모습을 보고 팔을 놨다
윤희는 씩씩거리며 걷더니 갑자기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다
그런 윤희를 성준이 다가가서 끌어안았다
윤희는 성준의 품에 안겨 서럽게 울었다

================ 23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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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은별 1 | 작성시간 26.06.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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