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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멋지다 29

작성자장미 아줌마|작성시간26.06.16|조회수98 목록 댓글 3

오늘 정말 멋지다 29

 

서럽게 한참을 울던 윤희는 갑자기 울음을 그치고 성준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주 냉정한 얼굴을 했다
"윤희야 왜 그래?"
"다시는 연락하지 마"
"뭐?"
"연락하지 말라고"

"왜?"
"너 때문에 내 모든 걸 여기서 포기할 수 없어"
"뭐?"
"다시는 내게 연락하지 말라고"
"아니 그렇게 못해"
"못하다니? 못하다니?"

"나보고 널 포기하라고... 그렇게 못해"
"성준아"
"넌 내 여자야"
"아니 난 네 여자 아니야"
"아니라니? 넌 이미 내 여자야. 내게 널 허락했을 때 이미 넌 내 여자야"
"아니야. 그렇지....."

"내가 널 처음 안았을 때 넌 아무 저항도 하지 않고 날 받아들였어"
"그땐 그땐... 술에 취해서 전혀 몰랐어..."
"아니 넌 술이 취하지 않았어"
"무슨 소리야?"
"하하하하...."
"무슨 소리냐고?"

"넌 여행 갔을 때라고 생각하지?"
"그럼? 그럼 아니란 말이야?"
"아니야. 두 번째라고 생각했을 때가 처음이었어"
"말도 안 돼...."
"술에 취한 널 안을 수도 있었지. 그런데 그럼 너무 재미없잖아"
"뭐?"

"그래서 옷만 벗겼는데 넌 그 이상을 생각하더군. 훗훗..."
"너?"
"그러니 넌 내 여자인 거야"
짝! 윤희의 손이 성준의 뺨을 향해 날아갔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성준은 당황했다
그것도 잠시 성준은 웃기 시작했다

"넌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절대"
"아니 오늘로 끝이야. 다시는 다시는 널 보지 않을 거야"
"아니. 넌 다시 날 찾을 거야"
"절대 그런 일 없을 거야"
윤희는 성준에게 등을 돌리고 걷기 시작했다
자신이 이렇게 바보 같은지 몰랐었다

왜 이렇게 쉽게 성준에게 무너졌는지 화가 났다
정말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아이들이 와 있었다
아이들은 엄마의 모습에 조금 놀라는 듯했다
"엄마 어디 아파?"
"아니"

"그런데 왜 그래?"
"왜?"
"엄마 얼굴이 너무 이상해"
"피곤해서 그런가 봐. 엄마 좀 쉴 테니까 너희들끼리 놀아"
아이들을 거실에 남겨두고 윤희는 방으로 들어왔다
침대에 멍하니 앉아 있을 뿐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

밤이 늦어서 경진이 들어왔다
윤희는 경진의 얼굴 보기가 불편했다
그렇다고 안 볼 수도 없는 일이었기에 윤희는 경진과 한 공간에 있었다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차가움이 경진에게서 느껴졌다
"여보?"
"......."

"여보?"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을 텐데"
"하지만 여보?"
"윤희야 나 혼자 조용히 있고 싶다"
경진은 그대로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윤희 혼자 거실에 남았다
윤희는 텅 빈 거실에서 경진이 닫고 들어간 방문만 바라보았다

============= 24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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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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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장미 아줌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댓글이 없으면 글 올릴 힘이 없어요?
    댓글 많이 주세요
  • 작성자시은별 1 | 작성시간 26.06.17 new 감사합니다
  • 작성자원피스사랑 | 작성시간 26.06.17 new 즐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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