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른트너 거리는 앞서 소개한 슈테판 대성당에서부터 오페라 하우스까지 이르는 비엔나 최대의 번화가입니다.
총거리가 약 600여 미터, 명동 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각종 카페와 레스토랑, 유명 브랜드 상점(스바로브스키나 오메가 등)이 몰려있기도 하죠.
그건 가이드북에서 하는 이야기고, 저한테는 방금 비행기에서 내린 낯선 도시일 뿐입니다.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지 부터가 일단 고민이 되게 마련이죠.
그럴 때는 제가 늘 주장하는 이야기, 사람들을 따라갈 것.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을 따라가 보면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모른다. 그럼 아무나 잡고 물어봅니다.
손짓발짓도 좋지만, 건물 이름이나 사진 한장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대부분의 인포에서는 무료지도를 제공, 그럼 일단 득템한 지도를 여유있게 쳐다봅니다.
제일 첫 사진 (무료, free)라는 것을 확인하고 패스, 그리고는 사진이나 그림이 많은 곳을 주로 보게되죠.
왜냐? 그 도시에서 역점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큰 사진으로 되어있는 편이 많거든요.
그리고는 맘에 드는 사진을 고른 후 아는 단어를 끼워맞춰 제멋대로 해석을 해 봅니다.
예1) 시티투어 버스(hop & hop)를 이용하면 되겠군.
예2) 클림트와 에곤쉴레 그림을 보러가야겠어.
예3) 비엔나에서 나의 영웅 모짜르트는 꼭 한번 만나고 가야지.
예4) Sisi 티켓을 이용하면 좋다는군(내일은 쇤부른으로 가보자) 등등
그리고는 갖고 있던 가이드북과 현지에서 구입한 지도를 뒤적뒤적하면서 연구를 합니다.(이건 주로 자기전에)
왜냐하면, 아무리 최신 가이드북이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1년에서 2년 전의 정보를 수록한 것이라서
사실 현지에 가 보면 공사를 하는 곳도, 지명이 살짝 바뀐 곳도 많아 반드시 필요하다 되겠습니다.
지하철 노선도 하단에도 쉰부른 궁전과 씨씨왕비 사진이 실려있네요.
쇤부른 궁전을 제 1순위로 땅땅땅!!!
그러나 뭐 안 가도 그만, 다른 일을 하면 되니까요. ㅎㅎ
인포에서 받은 다른 리플렛 하나 더 소개합니다.
여기에는 에곤쉴레와 클림트, 그리고 시티투어 설명서~
뒷장을 보니 또 사진 세장이 보이네요. 지도도 입체적이라 좋구요.
그래, 입장료도 없고 좋은데~ 이 세 군데는 꼭 가 본다.
입장료 몫으로 챙겨둔 경비는 맛있는 거 먹는데 써야지 ㅎㅎ
예전에는 " 트레블러스 펍을 지나면 계단이 나올거야."
라는 식으로까지 길거리 상점 이름도 외우고 여행을 간 적도 있는데,
이런 방법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발길 닫는대로 가 좋은 거 같습니다.
모짜르트 기념품 가게도 있고, 익숙한 맥도날드도 보이고, 날씨는 여전히 우중충하고~
백화점에 들어가 보려했더니 공사중이네요. 그럴 땐 아무데나 들어가서 밥 사먹고 다시 거리 구경~
링(사진 아래에 보이는 두 줄의 전철선)은 1857년, 프란츠 요셉 1세가 구시가를 둘러싸고 있던 성벽을 허물고 그 자리에 환상도로를 건설하고, 그 후 30년에 걸쳐 합스부르크 제국의 영광을 상징하는 건물들을 지었기 때문에 링을 따라 돌다보면 멋진 건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게다가 총길이가 5킬로미터 정도라 재밌게 돌아다닐만 하지요.
저는 가이드북 한장 달랑 들고 돌아다녔네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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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roobee 작성시간 11.08.15 에곤시레``크림트~~꼭보고싶다~~부러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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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오네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8.15 클림트는 패쓰, 에곤쉴레는 여행기 뒤편에 등장하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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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roobee 작성시간 11.08.17 에곤 실레 그림은 느낌이 강렬한 묘한 ~내가좋아하는 그림입니다생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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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azzHeui 작성시간 11.08.15 교환학생으로 1년 머물렀던 이 곳, 그립고 다시한 번 꼭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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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천연펄프 작성시간 11.08.16 17년전 그 거리가 생각 나네요...
많이 변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