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우리 집 사랑스러운 강아지 지남이가
열 살을 몇일 앞두고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심장이 안좋긴 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빨리 가버릴줄 몰랐어요.
어머니 모시고 식사하고 들어와 지남이 안고 산책나갔는데
기침을 몇 번하더니 처음 들어보는 숨을 쉬어서
남편한테 지남이가 이상하다라고 말하는 순간
고개를 제 어깨에 뚝 떨어뜨렸어요.
그게 마지막이었네요.
우리 가족 모두 패닉,
머리는 깨질 듯 아프고 눈물만 나네요.
혼자서 얼마나 무서웠을지.. 가슴이 아파 숨쉬기가 어려워요.
오늘 아침엔 지남이가 마지막 입었던 옷에서
지남이 냄새가 없어진 것 같아서
옷을 부둥켜 안고 통곡을 했네요.
지남이가 없는 세상. 모든 게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보고 싶고, 안고 싶고...
지남아 너는 괜찮니..
힘들었을텐데 엄마 올때까지 기다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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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설레임 작성시간 26.05.06 엄청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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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방랑자처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6 네.
산책나가면 다들 예쁘다고 왜케 하얗냐고, 몇살이냐고, 왜케 애기같냐고..
은근 자랑스러웠어요. 유치하게 -
답댓글 작성자방랑자처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6 단비랑 만나서 친구하면 좋겠네요.
이쁜 녀석들끼리.. -
작성자새벽나루 작성시간 26.05.08 그 마음 백 천번 이해합니다
얼마나 마음 아프실까요!
저도 20년 함께한 댕댕이 보내 보냈답니다.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