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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이야기♧

게으를 자유가 있는 휴일

작성자객석에서|작성시간26.05.24|조회수313 목록 댓글 2

 

 

휴일엔 게으를 자유를 소유한다

 

 

오월이 꺼낸 휴일 오전은 

꼭 끼는 청바지가 아니어서 좋다

 

천천히 육체를 세우고

 

창문을 열어주오, 찬란한 세레나데를 시청한다 

 

밤마다 가로등 빛 덮고 수면에 드는

화분 안 발랄한 무지개들에게

 

오늘은 수시로 문 열어 관람할게, 그윽하게

 

꽂이라면 환장하는

눈치 구단 새끼 벌 한 마리 또는 

흰 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동참할 지도 

 

노동이 없으므로 오늘 아점은 

빵으로 때우려고 해

 

빵집 사장님이 직접 종이봉투에 담아 준

세 종류의 빵을 들고 

상쾌한 걸음으로 

그러나 느린 걸음으로 룰루라라

 

귤 빛 거리를 걸어오는

 

세운 두 손들 정면, 가부좌 부처님 왈,

 

그런 날도 있으라고 

내가 전에 말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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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행은 힐링 | 작성시간 26.05.24 풍요로운글입니다
    풍경이그려집니다
    빵과커피가 땡기는아침입니다
  • 작성자주니 | 작성시간 26.05.24 게으를 권리 ㅎ 참 좋은데 난 매일 게을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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