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집 아파트 안에 현관문 보다 조금 큰 화단이 있다.20년 전에는 아파트에 화단을 넣어주는게 유행이였는지 다른 집에서도 크기의 차이는 있어도 많이 봤었다.
5년 전 이사할 때, 엄마의 마음에 쏙 든 것이 이 화단이였다.
그러나,뭐를 심어도 시들시들,
엄마는 상추 모종을 심은 후,
밭에 물 주듯이 호수로 뿌려대고
밑에 집에서 올라올까봐 난 안 해도 되는
걱정거리까지 생겼다.
물 좀 그만 주라하면 나 없을 때,
몰래주고..(밑에 물 빠지는데가 없다)
한번씩 날파리 날아다니고 땅을 파면
신발을 서른 개는 신어야 하는 애들도 기어다니고..
엄마가 어느 날,올 해부터
화단에 뭘 안 심겠다 한다.
이게 뭔 횡재인가 싶어 흙을 다 버리기로 했어요.
30리터 종량재 마대에 담아 버리면 된다 해서
조금씩 퍼 날랐다.
근데 퍼도퍼도 끝없이 나온다.
15개를 버렸는데 이제 반 버린 것 같다.
엄마가 사람 쓰라는데,
요만한 것도 백만원은 들겠다 싶었다.
두 사람 인건비에 사다리차.철거비용까지..
평생 삽 한번 들어 본 적 없는 내가
땀 뻘뻘 흘리며 씩씩한 척 마대에 담아 옮긴다
에구구..온몸이 쑤신다.
돈 벌기 참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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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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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천수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25 위에는 흙이 덮어져 있는데,
중간에 있는 흰흙(?)이 뭔지 모르겠어요.
내일 비 소식이 있어 담아만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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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후유맘 작성시간 26.05.26 new
아이고~세상에~
화단도 보통 큰 곳이 아니네요.
고생하시네요. -
답댓글 작성자조빠뽀 작성시간 26.05.26 new
어구..잘지내시나요?..후유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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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후유맘 작성시간 26.05.26 new
조빠뽀 예!!!~
덕분에 바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
작성자조빠뽀 작성시간 26.05.26 new
넵...ㅎ몇일전에.동생이랑조게사절에갔다왔네요..아마도..23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