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친한 친구들과 더 나이들어 장거리 비행이 힘들어지기 전에 부지런히 다니자고 하여
올해는 북유럽 3개국(실제는 3개 도시: 헬싱키, 스톡홀름, 베르겐)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14년전에 갔다왔지만 너무 오래전이어서 기억이 거의 없어서 처음 간 것처럼 좋았어요.
딱 드는 느낌은 우리 모두 "여기는 한번 살아봤으면 좋겠다" 였습니다.
성선설이 믿어질만큼 따뜻하고 여유로운 사람들의 느린 삶과 깨끗한 공기,
빨간 불이어도 사람이 건너가면 멈추는 자동차 등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여행이어서
혹시 가실분들 참고하라고 몇가지 올려봅니다.
1. 기간 : 2018.6.1~6.10(8박 10일)
- 헬싱키 2박-바이킹 라인으로 스톡홀름 가는 크루즈 1박-스톡홀름 2박-베르겐 3박
2. 항공 : KLM(야간 비행이라 비행기 안에서 잠이 쉽게 들고, 아침에 도착하여 단기 여행자에게는 시간 절약)
- 일정 : 6.1일 0:55 인천 출발, 5:05 암스텔담 도착, 07:00 암스텔담 출발, 6.1일 10:20 헬싱키 도착
- 항공권 비용 : 129만원(KLM 왕복항공권 120만+스톡홀름~베르겐 저가 편도 항공권 9만원)
- 그외 190만원 : 호텔 7박+바이킹 라인 스위트룸+넛쉘패스+여행자보험 등
※ 북유럽이 물가 비싸기도 하고, 호텔을 위치 좋은 곳으로 했고 바이킹 라인 스위트룸 때문에 많이 나왔음
3. 셀프체크인 : 스톡홀름과 베르겐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 해야 함
-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서 베르겐 이동시 : 목적지 물어보더니 셀프체크인 하라고 함
기계에 여권 스캔 후 화면의 영어 설명대로 하면 됨
(이미, 예약 기록이 있어 확인 차원이지만 그래도 처음 하는 거라 잘못될까봐 긴장됨)
- 보딩패스와 수하물표가 나오면 수하물표 가방에 붙이고 수하물 체크인도 셀프.
사람들 하는 것 보면 할 수 있고, 안되면 안내 직원이 물어봄
- 문제는 베르겐에서 인천 입국시 발생 : 한번 경험이 있어 순조로울줄 알았는데
보딩패스만 나오고 수하물표는 안나옴(아무 설명도 없음). 물어보니 출발 2시간전에 KLM 카운터가
열리니 물어보라 함.
- 추가)그리고, 우린 암스텔담에서 환승하여 인천으로 가는데 화면에 나오는 목적지는 암스텔담과 파리 중
택하라는 것이어서 암스텔담에서 다시 체크인하나 했는데 출력된 보딩패스 보니 최종 목적지인
인천까지 인쇄되어 있었음. 화면에도 나왔으면 쓸데없는 걱정 안했을텐데.....
-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수하물표가 다 붙여 있는데 우리와 어떤 서양 남자분만 안나온 상태라 불안했음.
카운터에서 체크인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목적지에 따라서 수하물 처리 방법이 다른 것 같으니
체크인 기계에서 수하물 수량 체크하고도 안나온다면 이유가 있는 것이니 물어보는게 최선.
4. 와이파이 : 진정한 아이티 강국
- 로밍 필요없음. 호텔, 트램, 버스, 기차, 페리, 크루즈, 버스 터미널, 기차역, 공항, 카페, 레스토랑 등
길거리 제외하고 안되는 곳이 없음.
- 호텔 객실 제외하고는 로그인도 필요 없고 끊기지도 않고 속도도 빨라 엄청 편리
5. 현금 사용 : 헬싱키 유로, 스웨덴 크로네, 노르웨이 크로네
- 많은 후기에서 말했듯이 스톡홀름 및 베르겐은 현금 거의 필요없음.
유료 화장실이나 코인 락커는 사용하지 않아 모르겠지만 카드만 받는 곳이 대부분임.
3일동안 혹시 몰라 1인당 2만원씩 환전했는데 현금도 받는 식당에서 결재시 다 사용함.
- 티켓 자판기도 현금은 코인이거나 카드 전용임
6. 물가
- 엄청 비싸다고 하는데 서울과 비교해서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 살인적인 정도인 것은 잘 모르겠음
- 분식집 같은 곳도 1인당 1.5만원 이상인데 양이 많아 2인분으로 3명이 먹음.
어쩌면 우리가 무심했을수도 있지만 2인분 시키다고 눈치 주지 않음.
대체로 음식 서빙해주면 더 이상 신경 안씀. 심지어 우리만 남겨두고 나가기도 함.
- 0.5리터 생수값이 3,4천원 한다해서 텀블러 가져갔는데 여긴 물자원 풍부한 곳임.
식당에서 음식 주문시 물은 무료이며 커다란 병에 아낌없이 주어서 텀블러에 옮겨 담거나
호텔 조식시 텀블러에 따라 가지고 다님
- 커피는 우리돈으로 3천원~5천원 정도인데 여기서의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중간 정도 농도
7. 음식
- 미트볼 : 두번 먹었는데 첫번째는 즉석요리 제품과 별반 차이 없어 두번째는 좋은 곳으로 갔음
전통 스웨덴 레스토랑이라고 써 있고 사람들러 바글대는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미트볼 주문하여
우리도 주문했는데 역시 3분요리 제품과 같아서 더이상 안먹음
- 연어 : 두말 할것 없이 최고. 싱싱하고 탄력있어 그냥 먹어도, 살짝 훈제한 것도, 익힌 것도 맛있음
- 채소, 과일 : 완전 싱싱함. 여기 요리가 소스를 많이 섞지 않고 살짝 굽거나 찌는데 맛있음.
단, 딸기는 선명한 붉은색에도 당도 1도 없음.
8. 야경
- 여름이라 낮이 긴 것은 알고 있지만 있는내내 어두운 것을 보지 못함
- 12시까지도 환하고, 4시 정도면 해가 떠서 환하여 결국 야경은 구경도 못함
9. 기념품
- 핀란드가 3국중에서 젤 저렴하다 하여 헬싱키에서 핀란드 대표 화장품 루메내 크림,
파쩨르 초콜렛을 포르보 갔을때 K CITY MARKET에서 구매
- k city market이 저렴하다 하는데 헬싱키 시내에서는 발견 못했고
포르보 간 김에 샀는데 나중에 보니 스톡만 백화점과 별 차이 없었음
- 상점은 많지만 품목이나 가격은 대체로 비슷하니 상점마다 들릴필요 없고
맘에 드는 품목 있는 곳에서 구매하면 됨
- 단, 루메내 화장품은 바이킹 라인 크르주내 면세점이 시내보다 5유로 정도 저렴
- 구매품을 계속 갖고 다녀야 하고, 상대적으로 핀란드가 저렴하다 하니 일정을
베르겐-스톡홀름-헬싱키로 하는게 더 좋을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