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쯤에 찾아가는 양주나리공원을
올해도 다녀왔다
하는일 없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어쩌면 때를 놓칠 것 같은 생각에
비가 오락 가락하는 날씨지만 개이치 않고 우산을 챙겨 집을 나섰다
한동안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
이제 여름은 저만큼 물러가나 생각했는데
웬걸 며칠 동안의 한낮의 더위는 질식할 정도라 나갈 엄두를 내지 못하게 한다
오히려 구름끼고 살살 오는 비가 다행이다
넓은 공원에 도착하니 관람객은 거의 없고 (한 20명도 안 될 것 같았음)
공원 관리자와 안내하는 사람들만 수북하다
완전 꽃밭을 전세 낸 느낌이다
65세이상 공짜 손님이 이 꽃밭은 다 차지하고 있다는 게 미안할 정도다
천만 송이 천일홍에 핑크뮬리, 빨강 노란색의 칸나, 그리고 백일홍, 댑싸리,
올해 처음 만나는 신기하게 생긴 맨드라미, 등등 이름을 모르는 꽃들의 잔치를
천천히 여유롭게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무더위 가시고 시간 여유있으면 한번쯤 나들이를 권하고싶다
들머리에 핀 수련과 연꽃도 한창이다
핑크뮬리는 이제부터 색이 핑크로 변해가고,,,
올해 처음만난 맨드라미꽃인데 이름을 까먹었다,ㅎ
어제온 비때문에 댑사리가 쓸어져 모양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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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진실이+ 작성시간 24.09.14
와 사진 한점한점이 모두 작가님 다웁네요
잘 보고 감니다 -
답댓글 작성자둘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4 집에서 멀지않은것 같아요
꼭한번 들려서 구경하시길요
즐거운 명절 보내셔요 -
작성자이아름 작성시간 24.09.17 둘레님 글보고 나리공원 가보고 싶은데 혹시 10월1일이 휴일 인가요?
알려주심 고맙겠습니다 -
작성자둘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9.17 여기는 문닫는날은없는것같아요
더구나 휴일에는 문을열어 손님을많이유치할려고할겁니다 확실한것을 알고싶어 면 인터넷 에서
확인해보셔요 -
답댓글 작성자이아름 작성시간 24.09.1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