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여수여행)

작성자둘레|작성시간24.11.17|조회수464 목록 댓글 11

미국에서 온 지 일주일도 안 지났는데 

1박 2일의 여수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여수 하면 진달래꽃 화려하게 피던 영취산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봄날의 진달래꽃 활짝 핀 영취산을 못 잊어 몇 년을 해마다 찾아왔는데 

어느핸가 너무 많은 인파 때문에 구경도 무려 5시간이나 걸려서 찾아간 영취산 진달래를 

제대로 못하고 돌아온 후로 안 가 본 지가 수년이 되었다

그동안 여수도 많이달라졌다 

이번 여행은 향일암을 제외하고는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았다 

5시간을 넘게 버스를타고와 간장게장 백반으로 점심을 먹고

향일암을 구경 후 

요즈음 핫하게 뜬다는 장도해수욕장을 갔다가 

노래로 유명한 여수밤바다를 요트를 타고 구경을 했다 

11월 초겨울의 날씨 답지 않게 포근해 여행하기 좋은 날이다

호텔에서 1박 후 몇 년 전부터  여수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는 예술랜드를 갔다

미디어아트, 조각공원 또 그 유명한 미다스의 손을 보고 공원주위를 한 바퀴 돌았다 

 자연과 인간의 힘이 합쳐 저 만든 조각공원은 천천히 오래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넉넉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다시 차를 타고 새로 생겼다는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를 구경하고

상경길에 남원에 있는 폐역 서도역을 구경했다 

영화촬영지로, 또 혼불의 주요 배경이었다는 서도역은

옛 정취를 느끼게 하는 조용하고 편안한 고향 같았다 

찐한 가을을 느끼게 해 주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

열흘이 넘은 것처럼 느껴지는 긴 여운을 남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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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진실이+ | 작성시간 24.11.20 바뿐중에도 노년을
    멋찌게
    알차게
    부지런하게 보내시는 것 같아
    게으른 저는 부럽기만 하네오
    멋진작품 사진들 잘보고 감니다
  • 답댓글 작성자둘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20 진실이님이 게으르시다는건
    새빨간 거짓말인것 같은데요.ㅎ
    열심히 다니시고 즐겁게 사시는것같아 저도 은근히 부러워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날 되셔요
    댓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행운55 | 작성시간 24.11.21 둘레님의 체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답댓글 작성자둘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22 칭찬의댓글 감사합니다
    마지막가을
    즐겁고행복하게보내셔요
  • 작성자이름으로 | 작성시간 24.11.28 와우 ~ 멋집니다.
    서도역 ~ 가을이 좋군요.
    둘레님 환하게 웃는 모습도 너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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