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이~
로기오메 12시쯤 저나옵니다
2시에 로기친구 생일 파티를 한다는 겁니다
1--어느 제과점(1층)가서 주문 해 놓은 쿠키 찾고..
주소 보내 옵니다
2--즈그 집 가서 초록이 데리고
3-어느 키즈 카페(3층)로 로기 데려다 주면 됩니다
또 새 주소 보내왔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 집니다
나는 비 올땐 운전을 정말 싫어 하지만
걱정마라 알아서 할테니..답 해주고
내 일도 억수로 밀렸건만...
율하는 아직 길도 익히지 않은 상태라서
미리 주소 두개를 네비에 입력 합니다
주문한 쿠키를 찾으러 3번으로 갔습니다
이상하네 쿠키집이 왜 3층일꼬
이런데서 장사가 되나..
이 쪼다 맨 마지막에 가야 할곳에 젤 먼저가서
쪼다짓을 합니다
네비 주소 두개를 놓고 마 헷갈린것입니다
다시 부랴부랴 1번을 향해 달립니다
문디 이렇게 억수 같이 퍼붓는날 뭔 생일 파티를 한닥꼬..
c블라c블라...*&&^^%@#$$*^%$..(속으로 만)
빗속을 막가-1번집 도착
쿠키를 찾아서 로기 한테 저나 합니다
로기~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와 있으으이~~~
로기를 싣고 다시 3번으로 향해 달립니다
5분전입니다. 마음이 바쁩니다
그래도 한번 댕기온 곳이라 찾기 쉽습니다
이 녀석은 차 안에서 할모니 배고파 배고파
즈그 오메가 내꺼까지 주문해 놓은
쿠키 하나를 먹고 싶다고 합니다
아녀..쫌만 기다려 친구 생일이니
거기가면 더 맛있는게 많을것이니 달래봅니다
힝..칭얼칭얼..
3번 건물 앞에 도착
주문한 쿠키 비 맞을까봐 오다싸고
아 비 맞을까바 오다싸고
내는 비맞던다 말던가
로기 3학년이라지만 아직 얼랍니다
2시 늦지 않게 3번에 도착 하니 아무도 없습니다
요새는 다 예약제니까 아예문을 잠겨 놨더만요
3번 키즈카페 검색-저나 하니 3시에 한팀이 예약되어 있고
2시는 없다고 합니다
로기오메에게 저나-시간 잘못 안거 아냐..?
로기오메 다시 저나 오더니 어무이 제가 잘못 알았어요
3시랍니다.죄송 합니다
딸 같으면 한마디 했을 겁니다
'내가 시방 얼매나 바쁜데 정신을 엇다 두고..'
그 한시간을
비오는 동네를 아를 태워서 여기저기 댕기다가
뭘 멕여야겠다 싶어 국수집 들어가서
국수 보태기 로기
국수 한그릇 다 먹을라는 아 그릇을 빼았아 반만 멕이고...
국수집에서 시간 반 떼우고
차에서 게임 하면서 시간 반 떼우고...
드뎌 3시에 애를 키즈카페에 데려다 주고....옵니다
으음...
나를 가까히 오게 한 이유가 있었군.
(우리 로기오메가 부산 있는 나를
율하 즈그집 근처로 이사 오라고 했거던요 ㅎㅎ)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녹차* 작성시간 23.09.16 참으로 이쁜손녀에 며느님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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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니 작성시간 23.09.16 요즘은 며느님이 상전이라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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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퐁당이 작성시간 23.09.16 어휴 요즘 할매들
손자 손녀 케어하느라 정신없어요.ㅠ
저도 손녀딸 케어하느라 새고생을 하며 삽니다.
이런 사회가 정상적인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글을 읽는 동안
로기 할머니 얼마나 헉헉대며 바빴을까를 생각하니 그 모습이 눈에 선해 숨이 막힐 정도였습니다.ㅋ -
작성자수명이 작성시간 23.09.17 며느리가 상전이라 싫은 내색도 못하고..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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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토미맘 작성시간 23.09.17 가까이 오시라함은
다 이유가 있어요 ㅎ
저도 아들이 오라해서
근처 아파트로 갔는데
두집 케어하느라 진땀흘리는중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