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 정리 하느라 바빠 죽을판인데 친구가(건달형수) 저나 옵니다
얼매나 보골이 났는지
머리 스팀 끓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부글부글...
영아,우리 좀 만나자
아,내 지금 좀 바뿐데..
저나로 말해라.내 일하면서 들을께
그.그.그 드런넘의 손이..( 이 친구는 건달 욕할때 잘 쓰는 단어..)
즈그 집 팔리면 준다고 돈을 빌리달라고 한다는 것이다
아파트 얄궂은거 초량 산복도로 꼭대기에 다 떨어진거 언제 팔린다고...
얼매를 빌리 달라하노..?
묻지도 안했단다
아니이..니는 줄것도 아닌데 뫈닥고 보골이 나노
없다 하고 짤라뿌라
내가 그렇게만 되면 와 보골이 나것노
줄때까지 쪼아 제킨다 아이가
앞전에 내 한테 저나 와서 뭐 할말이 있능갑더마는
돈 예기 할라고 그랬능갑다야~
니 한테도 저나 왔더나.
응
내 친구 이 예기 듣더니
영아~수굼포 하나만 구해놔라
진례산에 가서 묻어 뿌구로...
(진례산은 우리들의 고향산천으므로..)
이래놓고 우리 둘이 우스워서 떼굴떼굴...
넘어 갑니다 ㅎㅎㅎㅎ
여러분..!!
묻어 버리고 올까요...?
땅 얼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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