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굼포 하나 구해놔라 묻어 버리게..

작성자김매력|작성시간24.11.17|조회수502 목록 댓글 7

 

장부 정리 하느라 바빠 죽을판인데 친구가(건달형수) 저나 옵니다

얼매나 보골이 났는지

머리 스팀 끓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부글부글...

 

영아,우리 좀 만나자

아,내 지금 좀 바뿐데..

저나로 말해라.내 일하면서 들을께

 

그.그.그 드런넘의 손이..( 이 친구는 건달  욕할때 잘 쓰는 단어..)

즈그 집 팔리면 준다고 돈을 빌리달라고 한다는 것이다

아파트 얄궂은거 초량 산복도로 꼭대기에 다 떨어진거 언제 팔린다고...

 

얼매를 빌리 달라하노..?

묻지도 안했단다

 

아니이..니는 줄것도 아닌데 뫈닥고 보골이 나노

없다 하고 짤라뿌라

 

내가 그렇게만 되면 와 보골이 나것노

줄때까지 쪼아 제킨다 아이가

 

앞전에 내 한테 저나 와서 뭐 할말이 있능갑더마는 

돈 예기 할라고 그랬능갑다야~

니 한테도 저나 왔더나.

 

내 친구 이 예기 듣더니

영아~수굼포 하나만 구해놔라

진례산에 가서 묻어 뿌구로...

(진례산은 우리들의 고향산천으므로..)

 

이래놓고 우리 둘이 우스워서 떼굴떼굴...

넘어 갑니다 ㅎㅎㅎㅎ

 

여러분..!!

묻어 버리고 올까요...?

 

땅 얼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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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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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대박할머니 | 작성시간 24.11.17 ㅋ ㅋ
    건강하세요
  • 작성자유리유진73 | 작성시간 24.11.17 수굼포.
    찾아봤어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귀향 | 작성시간 24.11.22 수굼포ᆢ
    ㅋㅋㅋ~🤣
  • 작성자딱따구리여사 | 작성시간 24.11.18 참으로 요상한 인연으로 이야기꺼리가
    많아 우리네는 낄낄낄 웃습니다.
  • 작성자허브세상 | 작성시간 24.11.22 나름 심각한얘기에 웃고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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