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에서 만나 경춘선 열차에 올랐다. 경춘선 창문 너머의 풍경은 많은 구간이 힐링이다. Eurail pass를 이용해 스위스 지날 때의 추억이 잠깐 스쳤다면 조금 과장이겠지? ^^ 경춘은 더 정겹고 소박해서 좋다. 수월하게 제이드 가든에 도착해 둘러보며 걷기 시작한 때가 6시. 습한 날씨때매 낮에 힘들 수 있으니 6시쯤 오라는 직원의 솔직한 안내를 잘 따른 것 같다. 이 가든에 대해 '작다.. 돈이 아깝다..'는 부정적 의견을 주변에서 들어왔다. 하지만, 서양 문화에 익숙한 나에게는 건축 양식이나 조경 등에서 집에 온 듯한 익숙하고 푸근한 느낌까지 들었고, 무엇보다 깨끗하고 고급스런 (화장실까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 한 바퀴 걸으니 내 걸음으로 1시간 반 좀 넘게 걸린다. 아담한 수목원이라는 느낌은 있지만 결코 작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지 않았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 편히 다녀오니 기분도 좋았다. 또 가야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