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가
전에 제가 올리던 글(사는 이야기)의 성격과는 다른 글을 이 게시판에 써봅니다.
이야기인즉, 어머니가 병환 중에 계셔 제가 추석 전에 본가에 내려와 엄마가 하시던 모든 일(농사 가을 걷이)을 아버지 식사 차려드리면서 대신 하고 있답니다.
어머니가 심어 놓은 들깨를 베고, 털고, 이물질 걸러내는 작업 외 끝물 고추를 딴다든지, 풍년인 감을 따고 깎아 감말랭이와 곶감을 만든다든지, 기타 등등.
이러한 일을 해내는데 있어 하지 않던 일이라 몸이 고되기는 하지만, 하여 파스를 몸 여러 부위에 붙이고 일을 하기도 하지만, 고요하고 깨끗한 공기와 함께 해서 그런가? 하룻밤 자고 새벽 6시 즈음에 일어나 움직이면 또 거뜬히 움직여지더군요. ㅎ
그런데 말입니다. 가을 걷이를 하면서 틈틈이 오렌지색 감을 깎아 감말랭이와 반건조곶감을 태어나 처음 나름대로 정성을 들여 만들었는데요, 우리 형제자매가 먹고도 남을 양이다 보니, 이걸 누구에게 판매를 좀 하면 좋겠는데 누구에게 판매를 해야 하남? 고민이 되는 겁니다.
하여 궁여지책, 이 게시판에 판매글을 써보는데요. 못마땅하게 여기는 분들이 틀림없이 계실 거라고 여기는 바, 너그럽게 보아주셨음 합니다.
<가격>
* 대봉감 반건조곶감 -
1kg(15개) - 16, 000원
* 대봉감 말랭이 -
500g - 8,000원
<판매할 수 있는 양>
* 대봉감 반건조곶감 - 3봉(1봉 = 1kg)
* 대봉감 말랭이 - 4봉(1봉 = 500g)
* 대봉감 10kg 정도입니다.
- 택배비 포함이 아님을 아소서.
- 무농약 감으로 만들었으며 미세먼지 날아들지 않은, 나름 깨끗하게 만든 실속형으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