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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a 여행후기)

운남성 바라거종

작성자클라라-|작성시간26.05.01|조회수310 목록 댓글 12

 

14일간의 운남성 여행을 동행자분들의

도움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게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여행 전 한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탓인지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옥룡설산 빙천공원까지는 무사히 다녀왔으나 샹그리라 고성에서는 고산증이 와서

중간에 여행기를 이어 쓰지 못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눈 덮인 바라거종의 이야기를 먼저 나누고자 합니다.

나머지 여정은 시간이 되는 대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샹그리라 고성에서 약 1시간 30분 전용차량을  타고 도착한 바라거종, 다시 관광구 버스로 갈아타고 들어간 첫 장소는 멀리 거종설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위치에 자리 잡은 바라촌이였습니다.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기도 하지만,

많은 건물들이 식당과 카페로 운영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도 편안한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천천히 마을을 둘러본 뒤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어 방문한 곳은 ‘회음벽’,  일명 메아리 벽입니다. 소리를 내면 바위에 부딪혀 되돌아오는 신기하며 멋진 장소입니다.

깎아지른 절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찔함에 정신이 번쩍 들기도 했습니다.

전날 겪은 고산증의 여파로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즐겼고, 함께한 일행 중 두 분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숙소에 남고 나머지 인원이 함께 움직였습니다. 그중 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부부만 활기찼고, 나머지는 모두 기운이 빠진 상태였지만 에너자이저 부부가

챙겨주어 여유 있게 이동했습니다.

(해발 3,300미터, 길이 500미터의 짚라인, 아래는 아찔한 낭떠러지 )

이후 이동하면서 중간에 위치한 천불탑에도 들렀습니다. 삼발라 불탑보다 낮은 곳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어서 도착한 삼발라 불탑은 3월에서 5월 사이에만 눈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버스를 타고 40여분 올라
해발 약4,300미터에 도착하는데, 그 길이 쉽지 않았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워 버스 운행이 어렵고, 6월 이후에는 눈이 거의 녹아 풍경의 매력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이 시기가 가장 적절한 방문 시기입니다.

 

눈길 위를 걸으면 발이 푹푹 빠지는 재미를 느끼며 설경을 즐길 수 있었고, 그곳에서 따뜻한 쌀국수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예전에 여름에 방문했을 때는 근처 카페에서 멋진 풍경을 보며 커피를 마신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문이 닫혀 있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물론 그때도 가격은 만만치 않았지만, 풍경 하나로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었었습니다

 

(커피값은 사악하지만 뷰가 압권인 카페로 6월 이후에 가면 즐길 수 있슴)

 

설산을 충분히 즐긴 후, 다른 계절에 많이 찾는 협곡 코스는 생략하고 샹그리라 고성으로 돌아왔습니다. 몸이 많이 지치고 힘든 상태라 저녁으로 김치찌개를 먹으며 체력을 보충했습니다

 

이후 두커종 고성의 야경을 천천히 걸으며 감상하고, 대불사의 불탑과 광장에서 어우러진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랜만의 여행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만큼 더 기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고산증으로 고생을 하면서 그동안 게을렀던 제 자신을 처절하게 반성하게 되었고,

앞으로는 꾸준히 운동하며 체력을 길러야겠다는 다짐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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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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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클라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1 감사합니다
  • 작성자주노 | 작성시간 26.05.02
    늘 관심이 있어서
    가보고싶다는 생각만했는뎨
    대리만족이라도
    할 수있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클라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6 언젠가 주놈님도 운남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주니 | 작성시간 26.05.02 편하게 갔다 온 느낌입니다.
    언젠간 함께 하고파요
  • 답댓글 작성자클라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06 비행 시간이 짧으니 맘만 잡으시면 언제든지 즐길 수 있으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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