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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a 여행후기)

폴란드 브로츠와프

작성자클라라-|작성시간26.06.11|조회수199 목록 댓글 1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시작해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를 거쳐 폴란드의 바르샤바, 크라쿠프, 자코파네,  그리고 마지막 도시 브로츠와프까지.

22일간 이어진 발트·동유럽 여행이 어느덧 막을 내렸다.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였던 브로츠와프는 체코 프라하와 가까운 데다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독일 영토였던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어 '작은 프라하'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도시를 걷다 보면 프라하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광장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브로츠와프는 단순히 프라하를 닮은 도시가 아니다.

산업도시 특유의 활기와 오랜 역사문화 유산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독자적인 매력을 만들어낸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주와 울산을 함께 떠올리게 하는 도시였다.

 

특히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도시 곳곳에 숨어 있는 난쟁이 동상들이다.

 

공산주의 체제에 저항하던 시민운동의 상징에서 시작된 작은 난쟁이들은 이제 브로츠와프를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다.

 

골목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또 다른 난쟁이를 찾아 나서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여행 코스였다.

 

무엇보다도 22일 동안 건강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고,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소중한 추억을 마음 가득 담아 올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다.

(하루는 비가 오고, 하루는 해가 쨍쨍인 날씨로 인해 적어도 세 계절 옷이 필요했던 여행이였다)

브로츠와프 추천 맛집 & 숙소

Jolie Cafe

숙소였던 Qubus Hotel 바로 앞에 있어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에 최고의 위치였다.

 

나는 유러피안 브렉퍼스트(European Breakfast)를 주문했는데, 특히 오믈렛이 인상적이었다. 겉은 부드럽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어 식감이 매우 좋았고, 전체적인 구성도 깔끔했다. 동행자들이 먹은 베이컨이 포함된 브렉퍼스트 메뉴 역시 든든하면서 맛이 좋았다.

 

커피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 진한 향과 적당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어 아침을 시작하기에 딱 좋았고, 여행 중 여유로운 브런치 시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다.

Cegielnia

구시가지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립 요리, 파스타, 샐러드, 그리고 감자 요리였다. 특히 립 요리는 부드럽게 익혀져 살이 쉽게 분리될 정도였고, 바베큐 소스는 우리 입맛과 잘 어우어져 만족스러웠다. 파스타 역시 무난하면서도 맛있었고, 신선한 샐러드와 폴란드식 감자 요리가 곁들여져 한 끼 식사로 충분히 든든했다.

Koku Sushi

폴란드 음식도 좋지만 여행이 길어지다 보면 한 번쯤은 익숙한 아시아 음식이 생각난다. 그럴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 Koku Sushi였다.

 

특히 점심시간에 운영하는 초밥 뷔페가 59PLN(약 2만 5천 원) 정도로 가성비가 매우 좋다. 다양한 종류의 초밥과 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따뜻한 미소된장국도 제공된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디저트까지 포함되어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초밥의 신선도도 괜찮은 편이었고 메뉴 구성도 다양해 여행 중 폴란드 음식에 잠시 휴식을 주고 싶을 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다.

추천 숙소

Qubus Hotel Wroclaw

브로츠와프 르넥 광장(구시가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로 위치가 매우 뛰어나다. 주변에 맛집과 관광지가 많아 대부분의 명소를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


객실은 넓고 깨끗하며 직원들도 친절해 여행 내내 편안하게 머물 수 있었다. 실제로 호텔은 구시가지 중심부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 뚜벅이 여행자에게 특히 편리하다

 

브로츠와프는 아름다운 광장과 역사적인 건축물, 난쟁이 찾기의 재미,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갖춘 도시였다. 폴란드를 여행한다면 마지막 일정으로 넣어도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다.

(호텔 앞의 난장이)

간식 추천 - Pan Precel

브로츠와프를 여행한다면 꼭 한 번 맛보길 추천하는 곳이 Pan Precel이다.

 

처음에는 가볍게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들렀는데,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정말 매력적이었고,
다양한 토핑과 맛이 더해져 질릴 틈이 없었다.

 

무엇보다 내 입맛에는 너무 잘 맞았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가족들에게도 꼭 맛보여 주고 싶어 몇 개를 추가로 구입했다. 여행 가방 속에서 부서질까 봐 손에 들고 조심스럽게 가져왔을 정도다.


종류도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있고, 개인적으로는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실패가 없었다.
브로츠와프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나 간식, 혹은 이동 중 허기를 달래기에도 좋은 곳이다.

브로츠와프는 아름다운 광장과 역사적인 건축물, 난쟁이 찾기의 재미,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갖춘 도시였다. 폴란드를 여행한다면 마지막 일정으로 넣어도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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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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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옹달샘물 | 작성시간 26.06.11 브로즈와프의 난쟁이 찾기!
    참 재미 있었던 추억입니다
    오래전 추억을 살피게 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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