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담소실

어른노릇

작성자청이|작성시간26.06.12|조회수153 목록 댓글 2

2014년 12년전에 쓴 글이다.

동생과 올캐가 엄마뵈러 5월말에 와서 10일간 지내다 갔다

나는 동생네가 우리집에서 즐겁게 지내고 편안하게 쉬기를 바랬다

그냥 부담없이... 여행온것 같이...

 

동생은 매일 엄마 시중들어 드리고... 놀아드리고...

 

68세 동생이 90세 엄마를 웃겨 드릴려 재롱을 부리고 있다

 

 

동생네와 엄마 모시고 이 시골 한인 교회에도 갔었다 

 

나는 올캐와 같이 쇼핑다니고...

마당에 나가 부추도 뜯고... 도라지도 캐고...

맛있는것 같이 만들어 먹고...

우리는 열흘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정말 마음통하는 좋은 친구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

 

올캐는 몇번이나 참 좋은 시간을 갖었었다고...

자기는 아이들 고모인 내가 있어서 너무나 좋단다.

그러지 않아도 우리집에 오면서 동생이

누나가 있어서... 찾아갈 집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단다

 

 

 

 

동생네 아들들인 조카들도 남편과 나를 많이 따른다

전에 "고모~ 내가 이담에 돈벌면 잘해 드릴께요하길래

"고맙다하면서... 그냥 애들이 하는 소리로 무심히 들었는데

정말 원하던 좋은 직장에 취직 됬다고

지난 크리스마스때 남편그리고 저희들 할머니인 엄마까지

고급 세타를 하나씩 사서 보냈다

 

그리고 결혼할 여자가 생겼다고 여름에 같이 인사드리러 오겠다고 한다

그애가 사는 라스 베가스에서

뉴욕주 북쪽 우리집까지 오려면 비행기로 8시간 걸리는데...

(중간에서 비행기를 한번 갈아타야 하고)

꼭 와야한다고 우기니... 고맙기만 하다

 

남편은 장남이고 나는 장녀라... 이제 나이 70이 넘으니

일가 친척 어디를 가나 우리가 어른이다

아직 살아계신 윗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대부분 노쇄하시고 요양병원에 계신분들도 계시니 어디를 가나 우리가 어른이다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대접을 받는건 아니고 진정사랑받고 따르게 할려면 어른노릇을 잘 해야하는데...

우리가 오랬동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해서해서

주위사람들 한테 도움이 되는 어른이었으면 하고 바랜다

 

 

동생네가 와서 이렇게 선룸을 깨끗이 정리해 주고 집앞 화단도 풀뽑고 치워주었다

앞에는 손주들이 오면 앉아서 노는 어린이용 피크닉 테이블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미녀골퍼 | 작성시간 26.06.12 이때만 해도 정정하셨네요!
  • 작성자푸른 하늘 | 작성시간 26.06.14 12년전에는 청이님내외분께서
    건강하셨고 친정어머니께서도 정정하셨네요.
    청이님 동생분내외와 조카들까지도
    청이님께 잘하셨네요.
    다시금 12년전과 같아 졌으면 좋겠네요.
    물론 친정어머님께서는 많이 변하셨지만
    그래도 청이님 내외분 정성으로 여전하시고요.
    선룸의 화초가 잘자라고 있었네요.
    12년후 지금도 여전히 잘자라는지요?
    제게는 청이님내외분은 늘 존경하는 분들이시지요.
    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기를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