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비금시 = 지난 잘못을 돌이켜 오늘의 삶을 가다듬는다 >
" 小 池 작은연못 "
無風湛不洪 무풍담불홍 바람없는 맑은날에 파도일지 않으니
有像森於目 유상삼어목 삼라만상이 눈에 들어오는걸
何必待多言 하필대다언 하필 반드시 어찌 많은말이 필요하오
相看意已足 상간의이족 서로마주보고만 있어도 이미뜻은 통하지 "
( 혜심 1178-1234 고려 보조국사 지눌 보조선사 )
바람없으니 물마저 가만이 있으니 자연의 만상을 본다
참된 진리는 실상 그대로고 따라서 만족이 있을 뿐이다
하필 산속에 사냐고 물으니 빙그레 웃고 답하지 않으니 스스로 한가하다
' 서로 바라봐도 싫지 않은 것은 오로지 경전산(중국 안시성) 뿐이로다'
( 相看兩不壓 只有敬亭山 상간양불압 지유경정산 )
( 山行卽事 산길가며 지은즉시 )
兒捕蜻廷翁補籬 아포청정옹보리 아이놈 정원잠자리잡고 늙은이 삽작울타리고치고
小溪春水浴鷺鶿 소계청수욕로자 봄날작은계곡 가마우지 멱감네
靑山斷處歸程遠 청산단처귀정원 푸른산 끊어진데 돌아가는곳 멀지만
橫擔烏藤一箇枝 횡담오등일개지 등나무가지 낱개꺾어 목등에 메고 가네
( 김시습 1435-1493 조선전기세종때문인 생육신(세조왕위찬탈 벼슬버림)
금오산에 은거하며 은자로서 한가로운 정서를 표함,
한국 초초로 한문소설 집필함, 金鰲新話(금오신화 = 금 + 鰲오(자라, 거북, 황금거북) )소설중 하나
' 萬福寺樗蒲記 ' 만복사저포기 = 남원 만복사에 노총각 양이 부처와 내기하며
죽은 여인과 만나 사랑과 이별내용 소설 .
" 가장나쁜 화해가 가장좋은 판결보다 낫다 "
(소송은 법원이 끝내지만 화해는 당사자 뿐)
가장어려운 법은 법전 속에 있는게 아니라 용서와 화해의 기술이다 ( 법격언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