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
위빠사나 수행은 몸과 마음을 분리해서 알아차리는 수행이다.
대상을 분리해서 알아차릴 때만이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대상을 탐욕으로 보거나,
성냄으로 보거나, 어리석음으로 본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볼 때만이 고정관념 없이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알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진실은 무상이며
괴로움이며 무아이다.
위빠사나 수행이 깨달음을 얻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은
이 수행을 해야만 해탈의 지혜를 얻기 때문이다.
위빠사나 수행의 대상인 몸과 마음은
경험할 수 있는 실재라서 가장 진실한 것이다.
실재가 아닌 관념은 증명할 수 없으며
실답지 못해 출세간의 진실이 아니다.
위빠사나 수행은 현실에 기초하며,
초월적인 것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불교에서 말하는 전생과 내생은
다만 현재의 몸과 마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설명하기 위한 수단이지
그것 자체가 수행의 목적이 아니다.
생명이 존재하는 지옥과 천상을 말하는 것도
생명의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지
그것 자체를 말하기 위해서 설명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가장 진실한 것은
현재 여기에 있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다.
-상좌불교 한국명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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