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유명한 밤바다나 케이블카만 떠올린다면, 웅천해변은 조금 다른 매력으로 기억될 곳입니다.
공식 명칭은 '웅천친수공원'이지만 흔히 웅천해수욕장으로 불립니다.
목재 데크에 모래를 깔아 만든 해안공원으로, 길이는 약 360m예요.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안전한 편입니다.
구명조끼와 파라솔, 샤워장 등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요.
뒤편으로는 캠핑이 가능한 데크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찾습니다.
건너편에 장도가 있습니다.
예술의 섬 장도!
섬이지만 걸어서 다녀올 수 있죠.
만조시에나 강한 바람이 불 때는 건너기 힘들겠죠.
몇 번 갔지만 그런 상황은 없었어요.
바닷길을 걸으면서 바라본 설치미술 작품들은 녹이 슬었네요.
이어 산책로 따라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운치 있어요.
날씨는 더워도 바람이 시원했어요.
그런데 수국 꽃은 아직 안 피었네요.
이 나무는 하프나무랍니다.
진짜 하프처럼 생겼죠?
반 지하식 미술관과 카페도 있어요.
시원한 숲그늘이 조성되어 있어서 쉬어가기에도 좋은 곳
돌산도와 무인도도 여럿 보이고
보트놀이 하는 시원한 모습에 대리 만족도 가능합니다.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천천히 걸으며 여유 부리기엔 딱이랍니다.
예울마루에서 공연 보고 시간 남으면 들르기도 좋고, 가족끼리 반나절 코스로도 충분합니다.
다음엔 날씨 맑은 날 다시 와서 전망대까지 올라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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