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바람·눈·비
精一/남정채
떠도는 뭉게구름
창공을 안방 인양
누구의 간섭 없이
광활한 푸른 하늘
멋대로 떼 지어옮아
마음대로 다닌다.
바람은 시샘하듯
먹 구름 터널 사이
유유히 무사통과
비집고 다니 건만
누구도 가타부타 한
말하는 자 도 없네.
구름이 모이는 데
비바람 단골손님
저기압 형성되어
기압 골 고저 따라
눈비로 분리돼 응결
소리 없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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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