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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언론보도

2011.3.18 보도자료-6,000억원 아깝지 않다.

작성자줏대|작성시간11.03.18|조회수28 목록 댓글 0

첨부파일 110318 6000억원.hwp

6,000억 원의 비용지불,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결코 아깝지 않은 돈이다.

 

○ 어제(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환경재단과 환경운동연합 주최로 ‘우리 원자력 발전, 과연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오창환 교수(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는 한반도의 역사적 지진을 고려했을 때 월성원전 주변에 리히터 규모 6.5정도의 지진 발생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에 반해 현재 월성원전의 내진설계는 6.0으로 알려져 있다.

 

○ 이번 긴급토론회에서도 확인 되듯이 경주의 월성원전은 국내 원자력 발전소 중에서 지진에 가장 취약한 발전소다. 정부와 한수원에 내진설계를 강화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앞으로 건설될 건축물에 대한 정책이지 벌써 30년의 설계수명이 다되어가는 노후한 원전에 적용되는 대책은 아닌 것이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하여 경주핵안전연대 그리고 전국의 시민사회단체와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눈이 경주로 쏠리고 있다. 바로 월성1호기 때문이다.

 

○ 2009년 4월 1일 압력관 교체 공사를 이유로 월성1호기가 발전을 중단한 지 이제 만2년이 되어간다. 그사이 한수원은 약6,000억원(시민사회 추정)의 비용을 들여 압력관을 교체하는 등 수명연장을 준비해 왔고, 이제 재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이제 정부와 한수원이 결단을 할 때이다. 지난 15일 독일의 노후 원전 7개 폐쇄 결정에 있어 어제 중국에서 신규원전 건설 중단을 발표했다. 이제 우리정부와 한수원에서 결단할 때이다. 최소한 설계수명을 다한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으로 핵안전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염원에 답해야 한다. 국민 안전을 위해서라면 6000억원의 비용지출은 결코 아깝지 않다. 더 지체하지 말고 조기폐쇄를 결정하기 바란다.

 

○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 전국적으로 눈, 비 소식을 전했다. 많은 시민사회단체에서 외국 언론을 인용해 한반도 상공의 방사선 오염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정부는 우천시 외출금지 등 국민행동 요령을 시급히 작성하여 배포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경주시민들도 이점에 유의하고 지금은 스스로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  끝.

 

2011. 3. 18.

경주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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