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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언론보도

<성명서> 1단계 경주방폐장 준공식에 부쳐 : 제도적 관리기간 300년 동안 지하수를 펌핑하라 - 경주핵안전연대 2015.8.28.

작성자미루|작성시간15.08.28|조회수92 목록 댓글 0

 

원전∙방폐장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경주시민연대

(780-935)경북 경주시 동천동 733-972 번지 3층▪ 전화054)748-5006 ▪ 팩스 054)746-5006

성 명 서

 

1단계 경주방폐장 준공식에 부쳐

-제도적 관리기간 300년 동안 지하수를 펌핑하라-

 

 

19년간 표류하던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하 방폐장)이 우여곡절 끝에 2005년 경주로 확정되어 1단계 동굴식 방폐장 건설이 시작됐지만 연약 암반, 지하수 문제 등의 안전성 논란에 휩싸여 공기가 수차례나 연기된 데다 연이어 건설 비리가 터지고, 활성단층 논란이 불거지면서 10년이란 세월이 지나서야 천신만고 끝에 오는 28일 방폐장 준공식을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황교안 국무총리까지 참석하여 치러지는 기념행사조차도 경주시민들에게 축하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경주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 시의원들을 비롯하여 21명의 시의원 전원이 준공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고, 초청받은 각종 시민단체와 동경주의 지역 인사들도 대거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얼마 전 치러진 ‘2단계 표층처분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때도 방폐장 주변지역 주민들과 단체장들이 의도적으로 집단 불참한 바 있다.

이는 모두 정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자초한 결과이다. 당초 정부가 약속한 유치지역지원사업의 미이행과 방폐장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에 대한 경주시민들의 엄중한 항의인 것이다. 이에 우리는 정부와 공단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방폐장의 제도적 관리기간을 선진국 수준인 300년으로 확정하고, 관리기간 300년 동안 계속 지하수를 펌핑하라.

2.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는 방폐장 내의 활성단층에 대해 지진, 지질, 지하수 등 각계 전문가들로 하여금 안전성을 진단하게 하라.

3. ‘2단계 표층처분 방폐장’에 대한 안전성 토론회를 실시하라.

 

2015년 8월 28일

경주핵안전연대

김윤근, 이상기, 정덕희, 조관제

 

 

 

□문의: 이상홍 사무국장 010-4660-1409

 

 

 

첨부파일 성명서-1단계 경주방폐장 준공식에 부쳐 - 2015.8.28. 경주핵안전연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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