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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위원회

2014.12.21.(일) - 12월 생태탐방 - 겨울숲 생태흔적 탐사(토함산 범실마을)

작성자미루|작성시간15.05.19|조회수179 목록 댓글 0

2014년 마지막 생태탐방.

겨울숲에 생태흔적 탐사 다녀왔어요.

 

 

 

오늘 탐방지는 저 멀리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

토함산 한켠, '범실마을'입니다. 예전에 이 곳에 범(호랑이)이 많아서 붙인 이름이래요.

지금은 호랑이는 볼 수 없지만 삵이나 가재 등 귀한 친구들을 볼 수 있는 아주 깨끗한 곳이지요.

 

 

 숲을 다니며 야생동물들의 흔적을 찾으려면 먼저 알아야겠지요?

추위에 몸도 녹일겸, 탐방지에서 민박을 하는 회원집에서 모여 야생동물들의 흔적에 대해 설명을 먼저 들어봅니다.

 

 

 생태위원장님이 직접 찍으신 사진과 그림을 보며 열심히 눈에 익혀둡니다.^^

 

 고양이과는 발톱을 숨기고 다니기 때문에 발자국(흔적)에 발톱이 나타나지 않고,

 발소리가 작기 때문에 사냥에 유리하고,

 반대로, 개과는 발자국에 발톱이 찍힌답니다.

 

고라니는 윗턱(윗이빨)이 없어서 풀을 잘라먹지 못하고 뜯어 먹어요.

 

족제비는 주로 바위나 돌멩이 위에 똥을 눈답니다.

 

멧토끼는 1차 똥을 자신이 먹고, 2차 똥을 다시 눈대요. 이빨이 매우 날카로워서 멧토끼가 뜯어먹은 풀은 끝이 일직선으로 고르게 잘려있지요.

 

노루는 궁뎅이가 흰색이고 산 중턱 이상의 고지대 산속에 있고,

고라니는 저지대/민가 가까이 있어요.

 

 

 

초롱초롱~ 발자국을 눈에 익혀둬야지~~

 

 

 멧토끼, 고라니, 사슴... 똥으 구별해봅니다.

 유럽 사람들은 트레킹 하다 길을 잃으면 사슴 똥을 먹는대요, 그만큼 깨끗하다는 뜻이지요.

 

 

 

 

 점심도 든든히 먹었고... 이제 찾아볼까요?

 

 

 쑥은 겨울을 이렇게 나는군요..

 

 

 죽은 것이 아니랍니다.

 

 

 

 

 

누구똥일까요?

똥 끝에 삐죽이 나온 털이 보이면 육식을 하는 친구겠지요...

 

 

 

흠... 생태위원장님이 나눠주신 책받침에 나온 그림과 비교해가며 살펴봅니다.

 

 

 

 

 

 

 

 

 

 멧토끼, 고라니 똥이 많네요, 맨손으로 만져도 될만큼 깨끗합니다.

 

 

도토리가....싹을 틔우려다 추위를 만났군요... 낙엽으로 덮어주었습니다. 잘 자라서 건강한 도토리나무가 될 수 있을까요?

 

 

 너구리는 똥자리가 흩어져 있대요.

 

 

 

 

오소리는 이렇게 굴을 파서 똥을 누고, 똥자리가 쌓인답니다.

 

 

 

 

 

 

 멧돼지가 지나갔나봐요.

 

 

멧돼지가 진흙 목욕을 하고 갔군요. 멧돼지는 털에 뭍은 진드기나 벌레,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이렇게 진흙 목욕을 한대요.

 

 

 

   사람이 잘 다니지 않으니 달맞이 꽃이 사람보다 훌쩍 크게 자라고, 씨앗도 많이 붙어있네요.

 

 

 

 

 

 숲에 버려진 새집입니다. 오목눈이 둥지 같아요.

 

 

 

 

 

 

매번 10가족이 넘게 가다가... 감기 걸린 친구들이 많아서 3가족만 함께 했네요.

마지막 탐방이었고, 재미있었는데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이현정 생태위원장님~ 2014년 한 해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재미있는 탐방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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