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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위원회

2016.2.28.(일) 겨울철새 탐조 - 을숙도-주남저수지, 그리고 감천문화마을

작성자미루|작성시간16.03.01|조회수103 목록 댓글 0

6년 전, 매년 12월~2월 초 사이에 회원들과 함께 재두루미와 두루미, 독수리 등 겨울철새를 보러 가자는 의견을 모았다가

구제역, 조류독감, 연평해전 등으로 실행하지 못하다가

2013년 12월, 드디어 회원 몇 명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철원에 답사를 다녀왔었습니다.

독수리를 가까이서 보지는 못했지만 재두루미와 두루미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서,

계획했던 대로 매년 한 번은 꼭~ 회원들이랑 겨울철새를 보러 오자고 했었지요.

그치만 작년, 제작년에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철원까지는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몇몇 마음 맞는 회원들은 시간을 내어 주남저수지와 우포늪으로, 가까운 형산강을 오가며 철새들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벼르던 철원 철새탐조 일정이 미뤄져 더 늦기 전에 가까운 곳, 주남저수지에 재두루미라도 보려고

지난 일요일(2월 28일), 7명의 회원들이 다녀왔습니다.

 

오전 9시에 모여서 부산 을숙도-감천 문화마을-창원 주남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탓인지 겨울 철새들이 벌써 이동해버려서 많이는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짧아서 아쉽기는 했지만 갈대밭이 멋진 을숙도에서 자전거를 탄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구요,

감천문화마을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입구까지도 겨우 가봤는데, 곳곳에 이야기도 있고 볼 것도 많아서 나중에 다시 일정을 따로 잡아서 제대로 둘러보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작년에 이맘 때 주남저수지에서 재두루미를 보았던 기억에, 이번에도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와 설레임으로 갔었는데 못봐서 많이 아쉬웠지만 흰꼬리 수리를 볼 수 있어 조금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2016년 12월에는 꼭~~ 철원에 재두루미와 두루미, 독수리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올 겨울 일정 잡히면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을숙도 생태공원 안내자분이 추천하셔서 갔던 조각공원의 작품.

수염 한 올 한 올... 인상적이어서 찍었습니다.

 

 

와우~!!  2시간동안, 자전거를 무료로 탈 수 있었요.^^

 

 

 

세심하죠? 유아용 자전거도 있어요.^^

 

 

 

 

 

 

 

 

 

 

 

 

     고니 가족이 쉬고 있어요. 목 쪽 깃털이 약간 회색인 친구들이 새끼 랍니다.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이 짓기 시작한 판자집들이 모여 이룬 마을이랍니다.

앞 집의 채광을 방해하지 않게 집을 낮춰 짓는 배려심이 보이나요?

마을 기업, 골목길 관광 등의 좋은 사례가 되어 여기저기에서 답사를 많이 온다고 합니다.

 

이야기도 많고, 배울점도 많고... 나중에 따로 일정을 잡아 회원들과 함께 와보기로 했습니다.

 

 

 

 

 

 

부산에서 주남 저수지로 가려고 구덕 터널을 지나는 길에 있던 버스 정류장.

독특하고 재미있어서 찍었습니다.

 

 

 

 

 

 

 

 

 

 

 

겨울 끝 주남저수지-재두루미를 기다리는 사람.^^ 올 겨울엔 꼭... 재두루미와 두루미, 독수리를 보러 가야지...

 

 

겨울 새들은 떠나고...

갑작스런 찬바람에 아쉽지만 해질녁 저수지 앞 갈대와 하늘은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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