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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위원회

090912-9월 에코트래킹 다녀왔습니다

작성자미루|작성시간09.09.14|조회수67 목록 댓글 1

 

숲 연구소에서 하는 에코 트래킹에 다녀왔습니다.

가족들이랑 같이 숲 길을 걸으면서 주변 동식물들을 관찰하고, 생태 놀이도 합니다.

 

10월에 있을 산불현장 모니터링을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보람되게 할 수 있을까...해서 견학차 참석했습니다.

 

동식물의 이름과 생태 관련 학습 목적 보다는

아이들이 숲을 좋아하고 주변 동식물들에 익숙해지면서

점차 숲과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보호해야 한다는 걸 자연스레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목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상서장 정문 입니다.

출입은 오른편 옆 문으로..

 

 

상서장 입니다.

 

 

에코 트래킹은 상서장 입구~남산성 입구 까지 다녀왔습니다.

 

 

 느티나무가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열매를 맺는 가지의 잎은 열매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햇빛을 잘 볼 수 있으며 씨앗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작습니다.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의 잎은 크지요.

생명이 살아가는 방식...참 놀랍습니다.

 

 

 

박각시 나방 애벌레입니다.

사람들이 신기해서 쳐다보고 있으니까 제 딴엔 스트레스를 받아서 분비물을 뿜어내더군요.

벌레를 무서워하는 제 눈에도 애벌레의 초록빛은 참 이뻐보입디다.^^

 

 

밤송이에서 떨어진 밤 껍질과 성묘객들이 베어 버린 대죽 줄기로 차스푼을 만들었습니다.

귀엽지요?^^

튼튼해서 오래 쓴다고 합니다.

 

 

벽오동 나무 열매 입니다.

 

 

생강나무 열매...라고 했던거 같은데...

(잎에서 생강 향이 납니다.)

열심히 들었는데...하루 지나니까 가물가물 하네요....-_-"

 

 

많이들 보셨지요? 아재비 풀입니다.

모기나 벌레에 물리거나 쏘였을 때 이 아재비 풀 잎을 따서 문지르면 금방 낫습니다.

에코 트래킹 하면서 모기 물릴 때 마다 요긴하게 효과봤습니다.^^

 

 

하~얀 털뭉치 같은 거...이뻐보이나요?

ㅋ~ 꽃이나 열매인줄 알았는데...벌레집이라고 합니다.

 

 

참나무 열매, 왜, 밤송이 입니다. 이뻐서...

 

 

오리나무 열매로 만든 목걸이 입니다.

나무잎이나 나무 열매에 방향제 원액을 뿌려두면 향기가 오~래 간대요.

아이들이 각자 주워 온 열매들로 만들고 목에 걸고 다니며 즐거워한답니다.

 

 

은행나무 열매입니다.

 

 

청설모가 뜯어먹은 잣방울 입니다.

왼편 검은 빛은 작년꺼, 오른편 밝은 빛은 올해 뜯어먹은거랍니다.

 

 

에코 트래킹 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재혁이네 랍니다.

호기심도 많고 벌레도 좋아하고...

에코 트래킹 내내 이것 저것 물어보고, 어른들은 못보고 지나치는 것들을 발견해서 물어보는 덕에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참나무 열매입니다.

 

 

청미래 덩쿨입니다.

원래 덩쿨은 바닥으로 뻗거나 감으면서 올라가는데,

이 녀석은 햇볕을 더 맣이 보려고 이렇게 똑바로 뻗었다며 생태 선생님도 신기해하시더군요.

 

 

잎이 톱날 모양 닮았다고 해서 '톱풀'이랍니다.

 

 

생태통과 루페입니다.

에코 트래킹 때 각자 하나씩 받아서 매고 다니다,

자세히 관찰하고 싶을 때는 루페(휴대용 현미경/돋보기)로 살펴보구요,

생태놀이나 관찰하고 싶은 열매, 벌레, 풀꽃...등은 생태통에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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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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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블루마운틴 | 작성시간 09.09.14 벌써 가을이 우리앞에 와 있었네요...자연은 천천히 가는사람에겐 보이지만 빨리 달려 가는 사람에겐 보이지 않는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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