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환경문제 |
녹동리 비소 검출 민원현장 조사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공사현장의 일부인 외동읍 녹동리 터널 공사 현장에서
비소가 나오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서울 MBC 취재진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녹동리 비소사건 요약>
* 지역 특성 : 울산 달천광산과 인접한 곳으로 오래전부터 비소가 많이 나오는 지역이었음.
* 민원내용 : 고속도로 공사 중 나오는 돌에서 비소가 많이 검출되고 있으나
사업자 측이 일반 사토⋅골재로 처리하고 있음.
주민들이 비소가 누출되지 않도록 처리해줄 것을 요청함.
(공사장과 야적장 주변에 주민들이 살고 있고,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음.)
* 경과 :
▶ 고속도로 현장 부지에서 비소가 나와서 두 차례 경로를 변경했음.
▶ 울산 쪽 터널 공사에서 나온 사토⋅굴착암 등을 녹동리 일대에 성토함.
(울산시민들이 비소오염을 우려하여 민원제기 함에 따라 경주로 옮김)
▶ 터널작업에서 나온 돌(비소가 함유됨)을 그냥 성토하거나 파쇄해서 골재로 사용하고 있음.
▶ 2011년 6월, 주민들이 현장 일대 돌을 조사했고 비소가 다량 검출되었음(978mg/kg)
▶ 2011.7.15. 사업자와 주민, 경주시청 참여 하에 공사장 일대 4군데 돌을 채취해 공동 조사함
(토양오염법기준 검사결과 : 171mg/kg, 폐기물법 기준 검사결과 : 0.014mg/L)
=> 환경부 : 시료가 흙이 아닌 ‘돌’이으므로 토양환경보전법과 폐기물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함.
=> 경주시청 : 조사 결과 기준치 이하이므로 법적으로 규제할 방법이 없다고 함.
▶ 2011.7.15. 경주환경운동연합에서 주민들과 함께 현장 시료(돌,흙,지하수)를 채취해 조사함.
=> 지하수(주택 식수 2) : 0.0028mg/L, 0.0055mg/L 검출
=> 토양(공사장 앞 주택 마당 표토) : 2.6mg/kg
=> 돌(공사 현장 내에서 3개 채취) : 12.5mg/kg, 88mg/kg, 2380mg/kg
▶ 주민들은 도로공사와 경주시청 등에 비소가 생활권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처리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음
비소는 독극물입니다. 공사 담당자와 경주시청, 환경부는 주변 환경과 주민들이 더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입니다.
* 비소 (원소기호 As, 원자 번호 33.)
금속광택이 나는 결정성의 비금속 원소. 자연적으로는 유황이나 금속과 결합해 존재하며, 그 화합물은 독성이 있다. 농약이나 의약의 원료로 쓰임. 급성 중독의 치사량은 70~180m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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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의 환경 기준치 - 우리나라>
- 수질환경 기준 : 0.05㎎/ℓ 이하 (지하수, 하천수 등) - 수돗물(먹는물) 기준 : 0.01㎎/L - 토양환경기준 * 농경지 : 15mg/kg 이하 * 어린이활동공간의 바닥에 사용된 모래 등 토양 에 대한 환경안전관리기준 : 25㎎/㎏ 이하
* 지정폐기물 : 1.5㎎/L 이상 함유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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