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일정
미국 스리마일 핵사고 발생일에,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를 계기로 살펴보는 한국의 핵안전 시민토론회
<원전사고와 시민건강>
•주제; 일본 핵발전소 폭발사고와 방사선오염에 의한 건강피해
•일시; 2011년 3월28일 월요일 오전10시-12시30분 150분
•장소; 서울 광화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
•주최; 환경보건시민센터, 서울대보건대학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상희 의원,
김춘진 의원,권영길 의원,
‘영광핵발전소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긴급 성명서’ 발표(시민사회단체, 3/23)
•4호기 터빈건물과 5호기 원자로건물 지하에 국부적으로 파쇄대가 형성되어 지진이 일어날 경우 안전상에는 문제가 없는지 알 수 없는 상황. 영광핵발전소 3~6호기에서 비상시 냉각수 주입배관의 열전달완충판 이탈과 이탈에 의한 원자로 손상, 핵연료봉 파손, 냉각제펌프내에 30㎝짜리 드라이버가 들어있어 과전류로 인한 원자로 정지사고가 있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음.
•1. 교과부는 안전문제를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와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하도록 문호를 개방하라. 2. 정부와 영광군은 현실성있는 방사능 방재대책을 즉각 수립하라. 3. 한수원의 형식적인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출처 ; 서울신문>
○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진행현황
1호기 |
2호기 |
3호기 |
4호기 |
5호기 |
6호기 |
•격납용기 압력 상승 •압력용기도 이상, 증기 배출예정 •재 폭발위험 재기 |
•장비 손실과 합선 피해가 큼 •새로운 소식 없음 |
•냉각수 펌프 시운전 준비 •고동도 방사성 물질 포함 물 배출 |
•전력복구 완료 •새로운 소식 없음 |
•냉각펌프 교체 •24일 저녁부터 노심냉각 작업 시작 |
•전력복구 완료 •24일 이후 새로 운 소식 없음 |
○ 방사능 오염 현황
일본 언론, 방사능 유출이 체르노빌 참사에 근접하는 위험한 수준이라고 진단(SBS)
•아사히신문은 오늘 위험등급 5단계로 잠정평가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방사성 물질 방출량은 이미
6단계 수준이라고 진단.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금까지 누출된 요오드량을 추정한 결과, 시간당 방출량이 3만에서 11만
테라베크렐에 달함.
이는 역사상 최악의 원전사고 중 하나로 꼽히는 위험등급 5단계의 미국 쓰리마일섬 원전 노심용해
사고보다 높은 수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 3호기 복구 작업자 3명 피폭
•24일 일본 언론은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터빈 건물 지하 1층 부근에서 담수 주입용
케이블 부설을 하고 있던 근로자 3명이 피폭 당했다고 전함.
•피폭 정도는 약 170-180 밀리시베르트 정도이며 3명 가운데 다리쪽 피부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2명은 후쿠시마의 병원으로 이송.
○ 쟁점(자료: 환경운동연합)
과소평가된 일본 식품 방사성 오염, 갈수록 심각!
-일본산 농축산물 당장 수입중단하고 수산물 검사 강화해야.
•원전에서 공기로 방출된 방사성물질이 환경에 흩어지면서 토양이 오염된 데에 더해, 방사성 먼지나 요오드와 같은 수용성 기체가 눈과 비와 섞여 내리면서 토양 오염이 더 심화되었을 것.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이바라키현을 비롯한 원전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의 방사성 물질을 검사한 결과도 이를 확인해 줌
검사일 |
생산지 및 품목(재배방식) |
방사성 요오드131 |
방사성 세슘 |
18일 |
이바라키현 시금치(노지) |
2100~54100 |
121~1931 |
19일 |
이바라키현 시금치(하우스) |
11000 |
586 |
치바현 쑥갓 |
4300 |
50이하 | |
군마현 시금치(노지) |
2080, 2630 |
268, 310 | |
토치기현 시금치 |
3200~5700 |
460~790 | |
이바라키현 부추(하우스) |
440 |
7 | |
20일 |
이바라키현 시금치(하우스) |
2300~4100 |
96~105 |
이바라키현 시금치(하우스) |
4100 |
46 | |
사이타마현 시금치(노지) |
1300~1900 |
47~89 | |
사이타마현 시금치(하우스) |
570~900 |
23~30 | |
야채류 기준치(뿌리채소 제외) |
2000Bq/kg |
500Bq/kg |
검사일 |
생산지 및 품목(생산방식) |
방사성 요오드 |
방사성 세슘 |
19일 |
후쿠시마현 우유 |
370~5700 |
6.6~210 |
20일 |
후쿠시마현 우유 |
360~5300 |
0~11 |
유제품 기준치 |
300Bq/kg |
200Bq/kg |
•이바라키산 시금치의 경우 최대 검출량이 18일 54,100Bq/kg에서 19일 11,000Bq/kg 그리고 20일
4,100Bq/kg으로 점차 줄어들지만 여전히 기준치의 2~5배 이상으로 매우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함. 더구나 이바라키현보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더 남쪽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그래서 더
도쿄와 가까운) 치바현과 사이타마현에서 검출량이 높아지고 있음.
•음식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지만 정부와 전문가들은 그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음. 방사선 피폭의 인체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선 외부 피폭(피부 노출)과 흡수되었을 때 발
생하는 내부 피폭(방사성 기체의 흡입이나 방사성 음식의 섭취)을 함께 고려해야 함.
내부 피폭은 외부 피폭에 비해 그 강도가 최소 수십만 배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음.
•아래 표는 연령층 방사선량 환산계수에 대한 국제적 기준 및 1mSv 기준 소화량임.
일본 이바라키현 시금치(54100Bq/kg)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1세 이하 유아는 0.103kg만 섭취해도
년간 방사선 피폭선량인 1mSv에 달함.
연령층 |
방사선량 환산계수(Sv/Bq) |
1mS에 해당하는 요오드131 소화량 |
1mS에 도달하는 54100Bq/kg 시금치양 |
1세 이하 |
1.80E-07 |
5,556 Bq |
0.103 kg |
1-2세 |
1.80E-07 |
5,556 Bq |
0.103 kg |
2-7세 |
1.00E-07 |
10,000 Bq |
0.185 kg |
7-12세 |
5.20E-08 |
19,231 Bq |
0.354 kg |
12-17세 |
3.40E-08 |
29,412 Bq |
0.544 kg |
17세 이상 |
2.20E-08 |
45,455 Bq |
0.840 kg |
•따라서 건강한 성인 남성 기준인 방사선 기준치를 일반적으로 적용하여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것은
문제가 있음. 또한 자연 방사선이나 의료 방사선과 단순 비교하는 설명은 원전 사고에 의한 방사선
유출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그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고 판단하지 못 하게
하기 때문에 피해야 함.
□ 문의: 이상홍 010-4660-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