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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후 위원회

2011.3.28. - 후쿠시마 핵참사 일일 브리핑(3.28. 경주핵안전연대)

작성자미루|작성시간11.03.28|조회수58 목록 댓글 0

 

 

원전 방폐장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경주시민연대

 

 

후쿠시마 핵참사 일일 브리핑 2011.3.28(월)

 

 

○ 오늘 주요일정

 

•오전 10시 : 원전사고와 시민건강 토론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

•오후 2시 : 쓰리마일 핵사고 32주기 추모식/ 서울 명동성당

•오후 7시 : 추모와 연대의 밤/ 서울 보신각

 

○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진행현황

 

1호기

2호기

3호기

4호기

5호기

6호기

•격납용기 압력

 내려감

•바닷물 대신

 민물 투입

•중앙제어실

 전원공급

•바닷물 대신

 민물 투입

•전력복구 완료

•25일 이후 새로

 운 소식 없음

•24일 저녁부터

 노심냉각 작업

 시작

•새로운 소식

 없음

•전력복구 완료

•24일 이후 새로

 운 소식 없음

                                            - 장비손실과 합선 피해에서 확인되듯이 사고수습에 어려움 예상됨.

 

 

                                                                     <그림출처: 한국일보 3월27일자>

 

 

원전 이번엔 ‘소금 복병’ 만났다(중앙일보)

•원래 원전은 염분 등 미네랄 성분을 제거한 순수한 물을 냉각수로 사용한다. 원자로·배관 등의 부식

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은 지진으로 냉각장치 가동이 중단되면서 바닷물을 원자로

에 투입해 왔다. 바닷물의 평균 염도는 35‰(퍼밀)이다. L당 약 35g의 소금 성분이 포함돼 있다.

핵연료봉이 뿜어내는 고열에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소금 성분이 다량의 결정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

다.

•소금 결정이 연료봉에 달라붙어 두꺼운 막을 형성하고 있을 경우, 냉각수를 차단해 연료봉 온도를

 끌어올릴 수 있음.

 

 

○ 방사능 오염 현황

 

그린피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누출된 방사선량이 체르노빌 핵사고에 필적하는 수준이어서

원전사고등급 7에 해당한다고 밝힘(환경운동연합)

강원도에서 제논(Xe) 검출(연합뉴스)

 

•27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 23일부터 강원도 대기중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제논(Xe)

이 검출됐다고 밝힘. 검출된 방사성 제논의 공기중 최대농도는 0.878Bq(베크렐)/㎥임.

이는 방사선량률로 환산할 때 0.00650nSv/h로, 우리나라 자연방사선 준위(평균 150nSv/h)의

약 2만3천분의 1이며 국민 건강과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임.

 

•KINS 관계자는 "편서풍을 따라 동쪽으로 퍼진 방사성 물질이 지구를 한 바퀴 돈 것이거나,

캄차카반도를 타고 시베리아로 들어가는 기류를 타고 들어온 것으로 짐작된다"고 밝힘.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에 들어오느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고,

 과연 유입되더라도 실제 우리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의 양인지 예상하고 면밀히 관측하는 게 중요

 하다고 조언.

 

일본정부, 17일 음용수 방사성 물질 허용 기준치를 30배 가량 끌어올린 사실이 드러남

(제이피뉴스)

 

•일본 후생노동성은 17일 각 지자체에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 취급에 대해'라는 문서를 발송해 식품

 및 음용수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내놓은 새로운 방사성 물질 규제기준치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문서에는 음용수 내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허용 기준치가 각각 300Bq/kg, 200Bq/kg로 설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한 가이드라인 문서를 보면 음용수 내 방사성 요오드, 세슘 허용 기준치

 는 각각 10Bq/L, 10Bq/L인 것을 확인할 수 있음.

•방사성 요오드의 기준치만을 놓고 보자면 비교적 높은 수준인 우리나라의 성인 기준치 100Bq/L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참조)보다도 3배 높음.

➡한국정부 WHO 기준보다 10배 높음.

 

※3월25일 YTN방송: "수입금지 없어"...불안감 여전

 

•정부가 일본 일부지역 식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기로 했습니다.(3월24일 식약청)

 

•김진숙, 식약청 연구관 "세슘의 경우에는 370베크렐, 요오드는 300베크렐 이하일 때 안전하다

고 판단할 수 있고, 이러한 경우에만 수입이 허용됩니다."

➡일본정부의 허위 기준까지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한국정부

 

일본정부, 방사성물질 기준치 5mSv에서 10mSv 이상을 높임(한국일보)

 

•수돗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자 정부는 26일 방사성 물질 잠정 기준치

 를 현행 5m㏜에서 10m㏜ 이상으로 높이고, 식품과 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의 잠정 기준치도 완화

 하는 등 눈가림식 조치를 취함.

➡우리나라의 일반국민 연간 피폭 허용량은 1mSv/yr 임. 기사가 사실이면 심각한 수준임.

 

日원전 앞바다 요오드 기준의 1천850배(한국일보)

•일본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27일 후쿠시마 원전 배수구의 남쪽 330m 지점에서 26일 채취한 바닷물

 을 조사한 결과 법령으로 정한 한도를 약 1천850.5배 초과한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발표.

•검출된 요오드의 농도는 바닷물 1㏄당 74㏃(베크렐)이었다. 세슘134는 기준치의 196.7배가 검출.

•전문가들은 이 정도의 세슘이 바다에서 검출된 예가 세계적으로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어패류에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지 못함.

 환경 방사능을 분석하고 있는 일본분석센터는 "세슘의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추정할 수 없다"고

 말함.

 

 

 

○ 일본에서 온 편지(번역: 김복녀)

 

저도 겨우 결심이 서, 아이와 아내를 오카야마에 피난시키기로 했습니다

私もやっと決心がつき、子どもと妻を岡山に避難させる事にしました。

제가 갈피를 잡지 못해 늦어져버려, 아이들한테 죄송할 일을 했습니다.

私の迷いから遅くなってしまい、子どもたちには申し訳ないことをしました。

아마도 되돌아올 수 없으리라 각오하고 있습니다.

おそらく戻ってくることはできないだろうと覚悟しています。

오늘은 飯舘무라 잡초에서 수백만베크렐이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今日は、飯舘村の雑草から数百万ベクレルという数値が出ました。

http://sankei.jp.msn.com/affairs/news/110324/dst11032413050034-n1.htm

여동생 가족이 사는 곳입니다. 동생가족들은 군마현으로 피난가 있습니다

私の妹家族の村です。妹たちは村を追われ群馬に避難しています。

오늘 저녁에는 郡山시 방사선량이 급상승했습니다. 수일 후 수돗물 오염이 보도되겠지요.

今夜になって、郡山市の放射線量が急上昇しました。数日後に水道水の汚染が報道されるでしょう。

방사능 움직임은 날씨나 풍향뿐만 아니라, 지형에도 크게 좌우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放射能の動きは、天候や風向きだけでなく、地形にも大きく左右されているようです。

阿武隈산지와 오쿠바산맥이 두개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상상하고 있습니다.

阿武隈山地と奥羽山脈が2つの防波堤の役割を果た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想像しています。

높은 파고처럼 방파제를 넘은 방사능이 후쿠시마시나 郡山시 등 나카도오리지구를 덮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高潮のように防波堤を越えた放射能が、福島市や郡山市など中通り地区を襲っているように思えます。

더구나 오쿠바산맥을 넘으면 니이가타방면으로 향하는데, 아직 그런 기미는 없습니다.

さらに奥羽山脈を越えれば、新潟方面に向かいますが、まだその様子はうかがえません。

오히려 방파제가 없는 관동방면이, 오염이 퍼지기 쉽다고 추측합니다.

むしろ防波堤のない関東方面が、汚染が広がりやすいと私は推測します。

대오염은 시작되고 있습니다.

大汚染は始まっています。

매스컴을 이용한 국가의 안전캠페인을 중지시키는, 진실을 전하는 활동이 지금 가장 중요합니다.

マスコミを使った国の安全キャンペーンをやめさせる、真実を伝える活動が今一番重要です。

잘 부탁드립니다.

宜しくお願いします。

전국의 전세계 친구들에게 호소해 주십시요.

全国の全世界の仲間たちに呼びかけてください。

中手聖一

 

□문의: 이상홍 010-466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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