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우리는 지금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우리나라의 핵발전 중심 정책이 얼마나 시대에 뒤떨어진 정책인가를 살펴보려고 한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해마다 700쪽에 달하는 보고서 ‘WEO(World Energy Outlook)’을 통해 세계 에너지 동향 및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WEO의 몇몇 도표를 통해 역주행하는 우리나라의 핵정책을 간략히 살펴보자.
아래 표는 5차 전력수급계획에 나타난 2010년 전력생산 비율과 2024년의 계획이다.
연 도 |
원자력 |
석탄 |
LNG |
유류 |
양수 |
신재생 |
합 계 |
2010년 |
31.4% |
41.9% |
21.8% |
3.2% |
0.5% |
1.3% |
100% |
2024년 |
48.5% |
31% |
9.7% |
0.5% |
1.3% |
8.9% |
100% |
위의 표와 비교하면서 WEO에 나타난 세계의 에너지 동향을 나타낸 그래프를 몇 가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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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전력생산에서 석탄과 석유를 대신해 재생에너지 와 천연가스가 주력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자력(Nuclear)은 오히려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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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후진국으로 생각하는 중국이 2008년 태양열 에너지 생산에서 57.6%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유럽(18.7%), 북미(10.4%)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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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은 2008년 기준으로 2035년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있다.
반면 석탄, 석유, 원자력은 발전량이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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