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9일 8시 34분,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핵발전소 1호기에 전력공급이 끊겼습니다. 이는 외부전원이 끊긴 상태에서 비상발전기도 고장난 중대한 사고였습니다. 이 상태로 원자로가 끓어오르는 사태가 12분간 지속되었고, 원전노심온도가 36.9℃에서 58.3℃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전원공급이 계속 중단되었다면 원자로가 냉각되지 않아 노심이 녹는 사고, 후쿠시마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고리 1호기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핵발전소로, 1978년 상업 가동을 시작해 2007년 설계수명 30년이 지났다는 사실을요. 정부는 설계수명 지난 이 핵발전소 수명을 10년 연장해 2016년까지 가동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력의 1%만을 생산하는 고리 1호기, 4천만의 시한폭탄 고리 1호기는 즉각 폐쇄되어야 합니다.  

 
이에 낡고 수명 다한 원전 고리 1호기를 폐쇄하라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핵없는 안전한 세상을 위한 노력에 많은 분들의 동참 부탁드립니다.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폐쇄 청원 서명

최고령, 사고 최다 발생, 사고 은폐까지 국민의 안전과 삶을 위협하는 고리 1호기 폐쇄를 위한 청원 서명을 받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낡고 수명 다한 원전 고리 1호기 폐쇄하라!!" ※ 서명용지는 취합하여 원전 정책 전환 청원과 7월 17일 고리1호기 가동중지 가처분 소송재판 등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 개인정보는 보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