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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를 썼었네

그리움

작성자夏林|작성시간26.06.18|조회수4 목록 댓글 0

 

  그리움

 

 

누구든 소원이 있겠으나
빗물의 소원은 길 하나 내는 일


나뭇잎 띄우는 시내였다가
모래톱 반짝이는 강이었다가

바다에 이르러 검은머리물떼새

우는 바위섬에 닿았네
옷 한 벌 건지지 못한

꽃 피우던 들도

조약돌 만지던 강도 이제 남의 일
섬을 허무는 눈물이 되었네

 

뭍으로 두른 눈 
그도 섬이 되어 하냥 젖는 일이네
길 없는 망망 바다로 사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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