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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

집 보기 / 황영선

작성자이원주|작성시간26.06.17|조회수25 목록 댓글 0

집 보기

황영선



시계가 멈춰선 것 같아요
캄캄한 빈집에
혼자 있기 무서울까 봐
하늘의 별님이 반짝반짝 외등을 켜 주지요

카시오페이아랑 북두칠성도 찾고
북극성도 찾다가
방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방이 밤하늘처럼 넓고 쓸쓸해져요

엄마가 돌아오실 때까지
숙제도 하고 밥도 챙겨먹었지만
밥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빈 그릇이 가슴에 남아있어요

엄마는 북극성
엄마 없는 빈집에서
내 마음이 뱅뱅
자꾸만 엄마 주위를 맴돌고 있어요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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