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원주민들은 6월의 보름달을 ‘딸기달(Strawberry Moon)’이라 불렀습니다. 잘 익은 딸기가 대지를 붉게 물들이는 계절, 그들은 자연의 결실에 감사하며 화해와 치유의 마음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6월, 들꽃 사진전 ‘들꽃과 눈이 마주친 순간’을 통해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들꽃을 자세히 관찰하고, 이름과 특징을 배우며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단순한 꽃 사진 전시가 아니라, 폰카라는 작은 창을 통해 들꽃과 눈을 맞추고 교감한 기록입니다. 또한 자연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감성을 담아낸 소중한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딸기달이 떠오르는 6월의 오늘, 소산오름에서 지도 선생님의 인사말로 시작해 각자가 촬영한 들꽃 사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아름다운 오카리나 연주는 행사에 깊은 울림을 더했고, 마지막으로 수료증을 받으며 뜻깊은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들꽃은 작고 여리지만 계절을 품고 있었고, 우리는 그 작은 꽃들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과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배웠습니다.
함께해 주신 지도 선생님과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희정>
<고영순>
<고정화>
<박숙미>
<서연지>
<서현숙>
<정영선>
<한계순>
<현유월>
<지도선생님: 김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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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곳간 바람이 머무는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