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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숙 (지도강사)

2026 봉원사영산재 3

작성자윤혜숙(우담화)|작성시간26.06.20|조회수19 목록 댓글 1

나는 이 순간을 기다렸다.

북채가 법고에 닿기 직전,

 

깊게 젖혀진 몸, 하늘을 향한 눈빛,

그리고 한순간에 모아진 집중력 속에서

나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수행의 힘을 보았다.

 

순간 스치는 두가지의 결정.

빠른셔터로 정지의 느낌과 느린셔터를 이용해 동감을 표현하는 방법중

나는 스님의 눈빛과 빨간장삼과 하얀가사의 색의대비와 율동의 선을 표현하고 싶었다.

셔터를 누르는 짧은 순간에도

법고의 울림은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들려왔다.

 

사진은 소리를 기록할 수 없다.

 

그러나 나는 이 한 장의 사진 속에

깊은 울림과 생명력이 살아 있는 작품으로

법고가 울려 퍼지기 직전의 긴장감과

나의 지극한 발원,

그리고 도량 가득 번져가는 법음의 기운을 담고 싶었다.

 

나는, 늘~

감상하는 사람에게  내가 느끼는 감정과 소리까지 전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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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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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희안 | 작성시간 26.07.02 마음의 울림을 함께 느껴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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