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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일기

몸과 마음

작성자빈손|작성시간26.06.12|조회수12 목록 댓글 1

시간이 무르 익을수록 

숲은 한층 더 맑고 진한 녹음으로 변해 간다

이슬을 머금고 더욱 선명해진 초록 숲에서

대지에 고마움을 전하는 꽃들의 모습이 

산책길을  즐겁게 만든다

까치 한마리 

옥상 모퉁에 홀로 앉아

행인들에 까악까악 인사를 하고

걷는 길 화분에서  곱게 차려입은 꽃들이 

나도 모르게 환한 마음으로 스며든다

오늘도 걷는 영남대 숲길 

어느새 짙어진 나무 사이

녹음은 세상을 온통 푸른 생명력으로 채우고, 

나뭇잎 사이를 스쳐 오는 신선한 바람은

이마의 땀방울을 다정하게 씻어준다

자연이 보내는 이 맑은 숨결을 마주할 때면 

마음속에 묵묵히 쌓여있던 생각들도

바람을 타고 저 멀리 날아가고

새들의 지저기는 소리

동무 삼아 걷는 이 길 위에서

다시금 청춘의 즐거움으로 가득 차오르는 

몸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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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나뿐인딸 | 작성시간 26.06.17 이렇게 자주 가시니 지름길도 척척 알고 가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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