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셋째 수요일
수요회
중등과 초등 교장선생님
그리고 각 기관장들의 모임
오늘 수요회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차담을 한다
조직에서 제일 머리 아픈 것
갑질
요즘은 갑질보다 훠얼씬 더 심한것
을질이라 한다
오후 4시만 되면
육아등 핑계를 대며 퇴근해 버리고
팀장만 남는 경우가 많단다
초등 학부모
아침에 전화로
우리 애가 약을 못멱여 등교 했는데
약을 좀 먹여 주세요 선생님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애가 삼다수만 마셔서
삼다수로 약을 먹여 주세요
죄송한데요 학교엔 정수기가 있고
삼다수는 없으니
애를 데리고 가서 약 먹여 다시 데려다 주세요
음 그럼 이번만 정수기물로 먹을...
이런 학부모
역시 교장선생님들의 공통된 이야기
현실은 참교육보다 더 심하다는 것
직장에서는
갑질보다 더 을질
을질을 하고도 당당한
미안한 기색없는 행동
우리 사회 전반에 펼쳐지는 병폐
어찌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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