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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임보일기01

작성자최하나(마루네)|작성시간24.02.04|조회수133 목록 댓글 2

공리은숙님께서 이동봉사 해 주신 덕분에 설기가 하숙집에 무사히 도착했어요. 설기가 털이 어마어마하게 빠지더라구요. 첨에는 단순 털갈이인줄 알았는데..뭔가 이상하다싶어 빗으로 빗으며 피부를 보니 뭔가 문제가 있구나 싶었어요ㅜㅜ

검은 딱지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냄새가 고약하고, 피부를 만져보면 손바닥에 물방울이 맺힐만큼 습하고 끈적거렸어요. 병원에서 건성지루성피부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욕샴푸와 가루약 처방 받아 왔어요.

약욕샴푸로 목욕한 설기 전혀 개운해보이지 않음😂

세라처럼 사람을 무서워하는 소심이라 방에서 나오려면 시간 좀 걸리겠다 싶었는데, 오메?? 밥냄새 나니 바로 부엌까지 나와 보네요??? 😆 듬성듬성 보이는 탈모 증상🥲

밥도 잘 먹어요. 사람이 앞에서 지켜봐도 먹어주네요.

산책을 좋아하는 설기를 위해 두세번은 꼭 같이 나가고 있어요.

설기가 약성분때문에 쉬야를 자주 해요. 약 먹고부터 갈수록 점점 횟수가 늘어 지금은 하루 20번쯤 싸는 것 같아요. 다행히 안참고 실내에서도 잘 싸요. 패드성공률 99퍼센트입니다.

쇼파에 앉아 설기 밥 먹는거 보는 중ㅋㅋ
맛난것만 먹고 남기네요 지지배🙄
좀있다 오빠밥도 뺏어먹을 작정이에요.

집에서는 터치를 거부하지만
산책 나오면 터치를 허락해줘요.

산책 나가는걸 너무 좋아해서 제가 옷만 입고 나갈 준비만 해도 꼬리붕붕 신나해요ㅎㅎ

피부치료는 한달정도 걸린대요.
설기야 언능 나아서 입양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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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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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정아(미르누나) | 작성시간 24.02.04 설기 치료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약때문에 쉬야를 자주한다니 짠하네요😢 웃는모습이 넘 순하고 예뻐요 ㅎㅎ
  • 작성자리버하우스 (김경숙) | 작성시간 24.02.04 설기야~
    많이 아프겠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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