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옥의 통증
34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여 주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시편 119:34 RKB
몸전체에 쥐가 나기 시작했다. 손끝, 발끝, 코끝, 혀끝까지 피가 돌지 않고 통증이 끈임없이 이어졌다. 정말 마취진통제라도 맞고 싶은 심정인데 몸에 너무 통증이 심해서 병원으로 가는 것조차 버거워서 집에서 고통 중에 있었다.
너무 고통스럽고 문뜩 지옥이 이런 곳 아닐까?!! 쉴 새없이 고통이 어어지는 것...ㅠ.ㅠ 안믿는 사람들이 이런 곳에 간다고?!! 그것도 영원한 고통이라는데...
아찔했다.ㅠ.ㅠ;;;;
전도를 한다고 지인들에게 간증을 하거나 예수님을 전하거나.. 그러다가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같으면 말을 멈추고 속으로 나는
천국 갈 껀데 안듣는 사람은 어쩔 수 없겠네.. 포기하며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았는데...
나는 힌번도 거절하고 듣지 않으려는 사람을 위해 왜 기도를 안했을까?!! 이렇게 무서운 곳에 그들이 간다는데....ㅠ.ㅠ 통증을 경험하고 나서야 내 전도가 엉터리였다는 것을 알았다.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이 없었던 것이다.ㅠ.ㅠ
너무 아파서 살려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3일을 꼬박 한순간도 쉬지않고 통증이 있었다. 그때는 탈출구가 없다는 생각에 너무 너무 고통스러웠다.
3일째 새벽부터 몸이 괜찮아지기 시작했다. 오전에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다. 며느리가 몸이 아프다고 하니 기도를 하셨는데 어젯밤 꿈에 누군가 며느리를 열심히 간호해주고 있었다고 하셨다.
처음에는 며느리의 친정어머니가 간호를 해주시는 것 같았는데 자세히보니 예수님이 며느리를 간호해주셨다고 아침일찍 전화가 오신 것이다.
그날 새벽부터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던 통증이 사라졌었다. 간혹 찌릿찌릿 통증이 왔지만 그렇게 연속으로 쉬지않고 통증이 오지는 않았다. 잠깐 지옥이 어떤 곳이라는 것을 느꼈던 시간이었다.
그 뒤 예전부터 전도했던 구미의 공방선생님께 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분은 공방에 달마도 그림을 두고 세상에서 착하게 살면 예수님을 믿지않아도 극락에 간다고 생각하시는 사실 법없이도 사실 수 있는 분이셨다.
몇번 전도를 하려 했지만 워낙 완고하셔서 포기했는데 그 선생님이 지옥에서 그 고통을 당할 꺼라 생각하니 다시 간절히 말씀드리고 싶었다.;;;;
아직도 믿지는 않으시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구하면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어주시리라 믿는다.
[ 지옥의 고통을 알고싶다면 십자가를 연상하면 된다.]
# 미술심리 수업
몸에 마비가 오면서 공방 문을 닫고 집에 있었다. 갑자기 코로나사태까지 겹쳐서 아이도 힉교에 일주일에 한번 갔다.
집에 있던 어느날 군산대 평생교육원에서 전화가 왔다. 미술심리교육을 받아보라고.. 신청한 적도 없는데 연락이 와서 의아해했다. 전화오신 분께 아이도 학교에 가질 않아서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전화를 끈고 기도를 했다. " 하나님 왜 이런 전화가 걸려온 걸까요?!! 하나님의 뜻인가요?!!
저는 지금 몸에 마비가 오고 아이도 일주일에 하루만 학교를 가서 돌봐야 되는 상황인데요.;;;
하나님!! 아이가 학교가는 날이 미술심리수업
날이고 3개월 배워야 된다는데 3개월 동안 마비가 안오게 해주시면 다녀볼께요."
다시 전화를 걸어 미술심리수업일이 언제냐고 물었다. 목요일이란다. 아이가 학교가는 날이었다.
우선 가서 등록했다. (미리 말하자면 미술2급 수업 3개월동안 그렇게 자주 오던 마비가 오지 않았다.)
그 수업에 들어가 보니 전도사님, 목사님, 사모님도 계셨다. 목사님은 공황장애를 치료해보고자 서울로 가서 상담도 받으셨다는데 큰 도움을 못 받아 자신이 직접 미술심리를 배워서 해결해 보고자 오셨다고 사모님과 함께 배우러 오셨다. 전도사님도 매우 우울해 보이셨다.
모두 수업 중에 과거의 상처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나는 거의 하나님 만난 간증을 하게 되었다. 그냥 여기 온 이유는 내 간증을 말하라고 하시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전도사님은 자기 주변에 그런 간증을 하는 사람을 처음 본다고 하셨다. 단톡방에 미술심리 수업이 끝나고나서도 하나님께 감동받은 글을 올려 달라고 하셔서 일년을 올려드리고 나왔다.
미술심리상담 3개월을 마치니 다시 마비랑 통증이 시작되었다.;;;
# 감정의 메스(심리상담)
미술심리수업시간에 사람그림을 그려보라고 하셨다. 늘 죽음을 염두해두고 살다보니 하나님과 천국 소망을 품고서 사람그림에 멋지게 날개를 그려 넣었다.
그런데 미술심리상담 교수님께서 날개그림을 자살소견있음으로 해석하시면서 졸지에 나는 문제아가 되어버렸다.@.@;;;;
(예전에 한 소녀를 상담하셨고 그소녀의 상담의 긴여정을 마친 후 마지막 사람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는데 날개그림을 그렸다고..그래서 뭔가 마음의 자유를 누리고 있구나라고 해석했는데 그 다음날 자살을 했다는..ㅡ.ㅡ;;)
어떻게 보면 죽음을 읽어낸 참 정확한 해석이었다. 그런데 천국소망과 자살은 엄연히 다르다. 문제아로 보여지니 내 마음은 전혀 그렇지않아도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하게 느껴졌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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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내게 심리치료는 메스를 들고 감정을 집도하는 의사들과 같단다. 꼭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시술이 들어가면 사람을 살리게 되겠지만 자칫 잘못하면 커다란 상처만 안겨줄 수 있단다. 또 그 치료속에도 반드시 존엄한 인간에 대한 사랑이 빠져버리면 잔인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요즘 저소득층 아이들을 학교에서 무료로 심리치료를 해주고 있다는데 어떤 해석을 해주느냐에 따라 그 아이가 문제아로 낙인 찍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0이 넘은 나도 오해받고 이렇게 수치스러운데 한참 예민한 아이들은 어떠할까ㅠ.ㅠ
https://youtu.be/xYgewuZVF-g?si=Uh_KqNDlnj3X519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