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사는 크게 폴암 용기사와 창 용기사로 나눌 수 있죠.
각기 장단점이 다른데, 사실 이 두개의 무기를 동시에 다룰 수 있는 방법도 있답니다.
제 캐릭터인 주부우울증도 처음에는 폴암 용기사로 출발했지만 지금 창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도중에 스킬을 뜯어 고쳤기 때문에 적지 않은 돈-_ㅜ이 깨졌었죠.
처음부터 창과 폴암을 동시에 쓰는 용기사, 즉 듀얼 용기사를 염두에 두고 키우신다면
저와 같은 선의의 피해자는 생겨나지 않겠죠?
그래서 듀얼 용기사 육성법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3차 나온 직후 창과 폴암을 다 쓰는 용기사는 제가 구상했던 바입니다. 스킬 수를 세어보며 말이죠.
그때 제가 고안한 이름은 '퓨전 용기사'였는데, 막상 제 구상대로 스킬을 재구성 하고 나니까
이미 타 메이플 커뮤니티에 '듀얼 용기사'라는 이름이 널리 퍼진 후더군요 ㅠ_ㅠ
*1차*(SP 61)
회복량5 - 증가량10M - 파워스트라이크20M - 인듀어3 - 아이언바디20M - (회복량8)
->회복량5 증가량 10은 모든 전사들의 필수 선점과제 입니다.
그걸 모르는 주부는 4렙 정도 늦게 마스터 했다죠-_ㅠ
전사의 간판이라 불리는 슬래쉬는 "전혀" 올리지 않습니다.
3차에 가면 쓸 일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창을 들고 창 드래곤 버스터를 쓰면 파워 조차 쓸일이 없습니다.
굳이 파워스트라이크를 올리는 이유는 조금 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가로로 친 (회복량8)은 개인적인 추천이며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3개의 SP가 남는데, 자기 마음대로 올려도 됩니다.
제 경험으로 보아 인듀어는 비추천인데,
로프에 매달려 잠수탈만한 맵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얼어죽을 가능성이 있는 엘나스 등지의 맵에서의 잠수는,
인듀어보다 캐샾에 박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사실 회복량을 3개 더 찍느냐 마느냐가 분기점인데, 더 찍으면
엘나스에 세워둬도 오히려 피가 차는 괴물이 되죠-_-
그래서 회복량을 찍는 걸 가장 추천합니다.
*2차*(SP121)
폴암마스터리19-부스터10-폴암파이널30M-아이언월3-하이퍼바디30M-창 마스터리19- 창부스터10
->2차 때가 힘겨운 과정입니다. 슬래쉬 없이 파워-파이널로만 렙업을 해야 하죠.
힘겨우시겠지만 최적화된 3차를 위해 참으세요.
실제로 제가 주부를 슬래쉬 없이 80렙까지 올렸습니다.
2차 때 폴암 위주로 키우는 이유는 찌르기보다 베기 횟수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뎀지가 전반적으로 더 잘나오죠.
또한 3차 때 쓰레셔를 익혀도 소수의 몬스터에겐
"폴암"파워스트라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한 마리 남은 몹을 잡기 위해 HP30, MP20이 소요되는 드래곤 쓰레셔를 쓰기는 너무 아깝겠죠.
게다가 파워스트라이크-파이널 어택이 한 마리를 잡기에는 더 빠릅니다.
창을 들고 창 드래곤 버스터를 쓴다면 파워스트라이크와 슬래쉬 모두 필요 없습니다.
즉 파이널 어택이 필요 없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특히 "폴암 파이널 어택"을 올리는 것이고, 2차 때 폴암 계열을 먼저 익히는 이유죠.
마스터리를 19까지만 올리는 이유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19->20 올릴 때 데미지는 향상이 없고 다만 명중률만 오를 뿐이죠.
부스터를 10만 올리는 이유는 공속의 질에는 차이가 없고 단지 소모 엠피나 체력, 지속 시간만 변경됩니다.
굳이 마스터 해야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3차*(SP151)
'폴암' 드래곤 쓰레셔30M/'창' 드래곤 버스터30M - 드래곤 블러드20M - '창' 드래곤 버스터/'폴암' 드래곤 쓰레셔 중 안 올린 것30M - 새크러파이스3 - 드래곤로어30M - 엘리멘탈레지스턴스20M - ???
3차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기 개성에 맞게 키우시는게 정답인 것 같네요.
다만 창과 폴암 중에서 헷갈리셔서 '창' 드래곤 쓰레셔 나 '폴암'드래곤 버스터 를 올리시는 없기를 바랍니다.
드래곤 로어보다 엘리멘탈 레지스턴스를 먼저 올리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주부우울증은,
폴암 드래곤 쓰레셔30M - 드래곤 블러드20M - 창 드래곤 버스터30M 순으로 올렸습니다.
창 버스터를 완성한 레벨이 97입니다.
그 후에는, '창' 드래곤 쓰레셔를 하나 찍었습니다.
사실 이때부터 주무기가 창이 되었는데,
멀리 떨어져 있는 몹을 한 개 찍은 '창' 드래곤 쓰레셔로 쳐서 유인한 후에,
'창' 드래곤 버스터로 몰아잡는 패턴이 꽤 쓸만하더군요.
그리고 엘리멘탈 레지스턴스20M를 마스터 했고,
다시 2차로 건너가서 스피어 부스터에 10개를 더 찍어서 20M, 폴암 부스터에 5개를 더 찍어서 15,
창/폴암 마스터리에 1씩 더 찍어서 20M으로 만들고,
새크러파이스3-로어30M 순으로 올렸습니다.
-기타 팁-
2차 때 슬래쉬 없이 도저히 못해먹겠다 싶으신 분들은,
아이언바디 대신에 슬래쉬를 올리는게 완전 안되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 대신 안그래도 방어가 약한 스펴맨인데 방어가 많이 부실해서 적자를 감수하셔야 할 겁니다.
물방 40을 손해보는 것이고, 3차 이전까지는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자가 많이 나겠지만,
나중에 잡을 고렙몹 한테 그게 그다지 큰 의미는 아니니까요.
나중에 3차 남아도는 스킬 포인트를 이용해서 뒤늦게 아이언바디, 아이언월을 마스터 하실 수도 있겠죠.
어찌 돼었든, 처음 취지에 밝혔듯이 3차 때의 최적화를 위해 무용지물이 될
슬래쉬 대신 아이언 바디를 추천한 것입니다.
3차가 되면 슬래쉬에 올린 20의 스킬 포인트는 낭비로 밖에 안보일 테니까요;;
.......P.S.
용기사는 꼭 프리와 동맹을 맺길 권합니다.
워낙에 방어력이 취약한 직업이고 스킬이 하나같이 피바다-_-라서
프리의 힐이 적자 예방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프리 또한 하이퍼 바디를 받으면 생존을 보장 받을 수 있고
늘어난 마나통에 엘릭서를 5000정도에 사서 써도 큰 흑자를 낼 수 있습니다.
이 육성법이 많은 용기사 지망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