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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시조, 동시

가을

작성자고정현|작성시간19.09.22|조회수7 목록 댓글 2

가을

                   고정현

 

 

익는다는 것은

비어있는 것을 채우는

충만이다

 

실하게 여문 겸손을

가득 채우고

들과 산에 출렁거리니

 

이 계절은

익은 것들이 벌여놓은

풍성한 잔칫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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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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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嘉南 임애월 | 작성시간 19.09.22 가을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고정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9.22 태풍이 얌전하게 지나가기를 바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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