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
한 여름 뙤약볕에
구슬 땀 흘리면서
태풍이 몰아칠 땐
뿌리를 깊이 내려
갈바람 불어오는 날
하늘하늘 피어났소.
봄꽃이 화사 할 때
입술을 깨물면서
한 해가 저물기 전
소담스레 피웠나니
잠자리 날개 짓 따라
파란하늘 날아본다.
<2019년 9월 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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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마을 이야기
가을 꽃
한 여름 뙤약볕에
구슬 땀 흘리면서
태풍이 몰아칠 땐
뿌리를 깊이 내려
갈바람 불어오는 날
하늘하늘 피어났소.
봄꽃이 화사 할 때
입술을 깨물면서
한 해가 저물기 전
소담스레 피웠나니
잠자리 날개 짓 따라
파란하늘 날아본다.
<2019년 9월 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