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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그 그리움

작성자고정현|작성시간20.01.12|조회수20 목록 댓글 2

겨울, 그 그리움

                               고정현

 

 

추위가

아스팔트를 뚫고 솟구쳐 올라

싸늘한 눈웃음으로

보도 불럭 틈새 같은 사타구니를 헤집어

냉기로 가득 차게 만드는 날이 되면

 

낙엽이

흩날리는 계절에

허허로운 웃음으로 보내버린 뱃심이

어지러움, 머뭇거림에 뒤 섞여

어디론가 알지 못하는 길로 떠나고

 

세월은

응시할 곳을 찾지 못한 눈동자를

회색 하늘로 향하게 하니

가슴은 쉴 곳을 찾지 못해 허둥거리네

 

나는 지금 외로운 것인가,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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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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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嘉南 임애월 | 작성시간 20.01.12 겨울은
    외로운 계절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고정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1.12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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