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그 그리움
고정현
추위가
아스팔트를 뚫고 솟구쳐 올라
싸늘한 눈웃음으로
보도 불럭 틈새 같은 사타구니를 헤집어
냉기로 가득 차게 만드는 날이 되면
낙엽이
흩날리는 계절에
허허로운 웃음으로 보내버린 뱃심이
어지러움, 머뭇거림에 뒤 섞여
어디론가 알지 못하는 길로 떠나고
세월은
응시할 곳을 찾지 못한 눈동자를
회색 하늘로 향하게 하니
가슴은 쉴 곳을 찾지 못해 허둥거리네
나는 지금 외로운 것인가,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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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현
추위가
아스팔트를 뚫고 솟구쳐 올라
싸늘한 눈웃음으로
보도 불럭 틈새 같은 사타구니를 헤집어
냉기로 가득 차게 만드는 날이 되면
낙엽이
흩날리는 계절에
허허로운 웃음으로 보내버린 뱃심이
어지러움, 머뭇거림에 뒤 섞여
어디론가 알지 못하는 길로 떠나고
세월은
응시할 곳을 찾지 못한 눈동자를
회색 하늘로 향하게 하니
가슴은 쉴 곳을 찾지 못해 허둥거리네
나는 지금 외로운 것인가,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