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그 아쉬움
고정현
잠시
온 몸 드러내었다가
순간
조용하게 물러가는
너의 자리에
질퍽거리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너는
햇살 따라 하늘 길로 걸음 옮겼지
너를 맞을 마음의 준비도 못한 채
너 떠난 빈자리를 바라보며
울컥 울컥 속마음만 다스렸지
오랜 기다림의 짧은 흔적을 슬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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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그 아쉬움
고정현
잠시
온 몸 드러내었다가
순간
조용하게 물러가는
너의 자리에
질퍽거리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너는
햇살 따라 하늘 길로 걸음 옮겼지
너를 맞을 마음의 준비도 못한 채
너 떠난 빈자리를 바라보며
울컥 울컥 속마음만 다스렸지
오랜 기다림의 짧은 흔적을 슬퍼하면서